임업진흥원, “숲에서 Social Business를 SUPEX 한다”
임업진흥원, “숲에서 Social Business를 SUPEX 한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0.09.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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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임업과 함께 산림형사회적기업 가치 창출 협약 체결
한국임업진흥원과 SK임업,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이 ‘숲에서 Social Business를 SUPEX 하다(1년차)’ 사업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한국임업진흥원과 SK임업,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이 ‘숲에서 Social Business를 SUPEX 하다(1년차)’ 사업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9월23일 SK임업 및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과 함께 ‘숲에서 Social Business를 SUPEX 하다(1년차)’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숲에서 Social Business를 SUPEX 하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진행됐으며,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앞으로 SK임업 조림지(충주, 천안, 영동, 횡성)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한국교육공예저작권협회(대표 한규호)는 충주에서 나뭇잎 색종이, 목재교구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산촌 마을기업 활성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숲노리누리협동조합(대표 이영미)은 천안에서 호두나무 숲을 활용한 호두 요리, 산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호두 임가와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감통통숲앤아이(대표 이종현)는 영동 지역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의 산림 레포츠 활동인 ‘트리클라이밍’ 및 지역 특산물 표고버섯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사)이음숲(대표 김지혜)은 횡성에서 취약·비취약 계층별 숲 프로그램, 숲길등산지도사 양성 등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사업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진흥원으로부터 파일럿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연간 프로그램의 50% 이상은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취약계층 고용 및 지역 임가, 사회적경제기업가 협업 등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길본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영세임가와의 연대와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과 임업진흥원은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SK임업과 함께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SK임업 보유 조림지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