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파렛트 공동사용 CO2 70% ↓
플라스틱 파렛트 공동사용 CO2 70% ↓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8.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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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렛트컨테이너협회, ‘파렛트 풀링 시스템의 전과정 평가’

플라스틱 파렛트를 반복, 공동사용하면 CO2를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서병륜)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파렛트 풀링(Pooling, 렌탈) 시스템의 전과정 평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에 따르면 풀링 싯스템을 이용해 파렛트를 반복, 공동 사용할 경우 1회용 파렛트 사용 대비 온실가스를 약 73%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렛트 폴링 시스템은 국가일관수송용 표준 규격 파렛트를 기준으로 풀링 운연사가 파렛트를 소유하고 관리하며, 사용 기업이 필요한 수량을 렌탈 사용하는 물류공동화 시스템이다. 모든 산업 공급망의 생산자, 물류사업자, 유통업자들 간에 물류를 연결하는 리터너블 운반도구로 사용 후에는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국내 파펫트 반복, 공동사용은 지난 1985년 LogisAll에 의해 시작됐다. 현재 총 75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해 파렛트 회수를 위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 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 결과, 풀링 시스템에 의해 파렛트 대부분이 회수돼 공동 사용되고 있으며, 통합물류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수명은 약 8.5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렛트를 반복, 공동 사용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파렛트 한 개당 55kgCO2로 분석된 반면, 1회 사용할 경우 배출량은 201kgCO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