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속에서 풍경을 담은 ㄷ자 목조주택
풍경 속에서 풍경을 담은 ㄷ자 목조주택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8.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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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싶어 하는 건축주는 신혼부부다. 그들은 달콤한 신혼과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을 위해서 풍경을 담은 집, 사생활이 보호되는 집,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집, 주차장이 있는 집,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집을 원했다.

주택이 들어선 곳은 진주혁신도시의 중심부에 있으면서 주변환경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 대지의 동측으로 영천강이 흐르고, 서측에는 낮은 능선 위 수목들이 빼곡한 주거지로서는 흠잡을 데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주변지역보다 완만한 구릉지에 대지가 자리잡고 있어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역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에 다른 주택들이 들어서게 되면 지금의 풍경들은 하나 둘 사라지게 될 것이다.

대지는 2개 도로에 면해 있다. 하나는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의 메인도로이고, 다른 하나는 분기되는 도로다. 이 두 도로로 인해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개방감이 확보됐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은 반대로 사생활이 그대로 노출되는 환경이기도 하다. 

외부에서 본 중정
중정

때문에 개방감은 그대로 십분 활용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했다. 아울러 사생활 보호가 이웃과의 공존까지 해쳐서는 안 되는 점도 고려됐다.

또 지금은 구릉지에 있는 대지 특성상 주변 풍경이 한눈에 펼쳐 보이지만, 앞으로 인접 필지에 들어설 주택이 시야를 방해하는 상황까지 감안해야 했는데, ‘주택 내부에 존재하는 풍경’을 만들 수 있는 ‘ㄷ자 평면 구성’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주방
다용도실

ㄷ자 평면 구성은 주변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서 개인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주변에 주택들이 들어서게 되면 지금의 좋은 풍경들이 가려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주택의 다른 입면이 보여지는 평면이 구성된다. 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한편 ‘내 주택이 풍경이 되고 배경이 될’ 수 있도록 한 것.

2층 침실
안방
안방 테라스.
안방 드레스룸

아울러 개구부가 있는 가벽으로 프라이버시 보호와 외부와의 소통을 동시에 구현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가벽이면서 내부적으로 풍경을 만들기 위한 건축적 장치로서 가벽이 계획됐다. 또 필요 이상으로 폐쇄적이지 않도록 가벽에 개구부를 둠으로써 이웃과의 공존도 모색했다.

2층 욕실.

실내는 거실과 주방을 분리했다. 또 거실에서 마당을 보는 뷰(VIEW)와 주방 식사실에서 마당이 보여지는 느낌이 다르도록 시선 방향을 틀었다. 특히 주방은 두 가지 방향 뷰를 가지도록 하면서 개방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넓은 창호를 사용했다. 넓은 창호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사생활 노출은 도로면에 가벽을 둠으로써 방지했다.

거실
거실
가족실

아울러 1층과 2층 공용공간을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들도록 신경 썼다. 1층 거실은 2층까지 오픈함으로써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주차공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건축정보
위치▷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건축규모▷지상 2층
건축구조▷경량목구조
대지면적▷329.30㎡  
건축면적▷127.17㎡
시공면적▷224.26㎡ 67.84(포치, 필로티, 발코니 확장 포함)
연면적▷198.69㎡ 60.10 
           1층▷102.54㎡ 31.02
           2층▷96.15㎡ 29.09
주방 앞 포치▷5.85㎡ 1.77
필로티 주차장▷14.4㎡ 4.36
주차▷2대
건폐율▷38.62%  
용적률▷60.34%
구조재▷북미산 SPF KD S4S NO. 2&BTR
단열재▷그라스울(에코배트)
철물▷심슨 스트롱타이
투습방수지▷타이벡
지붕재▷칼라강판(진흥건업)
외벽재▷세라믹사이딩(아이큐브)
창호재▷독일식 시스템창호(알루플라스트)
사진작가▷유근종

 


뉴타임하우징
뉴타임하우징은 자체 설계법인 (주)예일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해 설계디자인 품질을 높이고 인허가에서부터 구체적인 적산으로 견적내역서를 제공하고 있다.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정회원사이며, 전국 직영시공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독일 PHI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및 시공기술자 인증, 목조건축 5스타 품질인증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정형준 대표 (주)예일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단독주택, 주상복합시설, 상업건물 등 건축설계 경력 20년 독일 PHI 패시브하우스 기술자(Tradesperson)

강대경 대표 뉴타임하우징 대표 現 (사)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 독일 PHI 인증 패시브하우스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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