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등산로 내비게이션 만든다
산림청, 등산로 내비게이션 만든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0.08.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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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숲길 연결망 및 관광자원 정보 민간에 공개
산림청이 내년 1월 운영을 목표로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숲길을 안내하는 숲길 연결망 구축 및 숲 관광 자원조사 사업을 시작한다.
산림청이 내년 1월 운영을 목표로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숲길을 안내하는 숲길 연결망 구축 및 숲 관광 자원조사 사업을 시작한다.

등산로도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안내받는 시대가 열린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3일 이와 같은 내용의 숲길 연결망 구축 및 숲 관광 자원조사 사업을 8월 중순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처럼 숲길 여행에도 스마트폰 길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

숲길 연결망 구축사업은 민간과 협력해 국민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산행 궤적을 기초자료로 구축하는 사업이며, 숲 관광 자원조사는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휴양림, 치유의 숲, 명품숲, 산림레포츠시설 등 산림과 관련된 관광자원을 기초자료로 구축하게 된다. 사업 완료되는 내년 1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누리집을 통해 민간에 제공된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복지정책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사람 간의 접촉이 많은 실내보다 숲을 찾는 숲 여행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초자료(데이터베이스)를 민간에 제공함으로써 숲길 길안내기 등 민간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