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0.07.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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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추진하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이 7월15일 대형공사 입찰 방법 결정을 위한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덕권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예천의 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이은 대규모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로,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 617㏊ 규모로 조성된다. 2022년까지 총 827억원(국비 662억원, 지방비 1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악지역에 조성되는 산림치유원은 대다수 건축물을 목구조건축으로 기본설계에 반영해 빌딩 정보 모형화(BIM) 설계와 모듈화 및, 프리패브방식 등으로 지능형(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산림청은 국토교통부의 지능형 건설 핵심기술 상용화 정책에 맞춰 빌딩 정보 모형화(BIM) 기반 ‘지능형 건설기술’을 조성공사의 설계와 시공단계까지 전 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산림청 이용권 산림교육치유과장은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지능형 건설기술을 적용한 기본설계기술 제안 방식으로 추진하게 됨에 따라, 설계·시공과 사후관리 등 산악지역의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말 입찰공고 예정인 조성사업에 역량 있는 업체들이 많이 참여해 산림 분야에 지능형 건설기술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