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목탄협회․Woodism, 품질관리 협력 MOU
성형목탄협회․Woodism, 품질관리 협력 MOU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7.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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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구이용 성형숯 개발, 보급할 것”
(사)한국성형목탄협회와 (사)Woodism 목재이용연구소는 성형연료의 품질관리 및 신제품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 체결했다. 강석구 연구소장(왼쪽)과 김현응 회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성형목탁협회.
(사)한국성형목탄협회와 (사)Woodism 목재이용연구소는 성형연료의 품질관리 및 신제품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 체결했다. 강석구 연구소장(왼쪽)과 김현응 회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성형목탁협회.

(사)한국성형목탄협회(회장 김현응)는 7월20일 오후 4시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회의실에서 (사)Woodism 목재이용연구소(소장 강석구)와 성형연료의 안정적인 품질관리 및 신제품 공동개발과 기술지원, 교육과 마케팅 등에 대한 협조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현응 회장과 강석구 소장, (사)한국고열처리목재협회 김경중 회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협회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구이용 성형숯 및 수입제품에 대한 자체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연구소와의 연계해 구출할 예정이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협회 회원사에서 제조되고 수입되는 성형숯 연료의 관리항목인 함수율, 고정탄소, 회분 및 발열량을 비롯해 중금속 등을 정기적으로 수거해 연구소의 협조를 통해 시험검사하게 된다. 또 연소시 발생하는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의 시험검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강석구 소장이 산림청 R&D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하고 있는 ‘반탄화목분을 이용한 착화제가 없는 구이용 성형숯’ 제품은 협회의 협조를 통해 기존 성형연료 상품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성형연료 업체의 유통채널을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회 김현응 회장은 “성형숯 발전의 원동력인 자체 품질관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산업계와 연구기관 학계가 함께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강석구 소장은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목재제품에 대한 자체적인 품질관리는 합판 및 보드류와 같은 특정 품목이 대기업 중심으로 잘 되고 있기는 하지만 성형연료와 같이 영세한 업체 중심의 목재제품의 경우에는 그러한 품질관리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러한 부분을 (사)Woodism 목재이용연구소에서는 목재산업계와 협조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형연료와 형편이 비슷한 다른 협단체와도 지속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