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유니버설, 독일대표 CLT프레스 ‘민다’
한양유니버설, 독일대표 CLT프레스 ‘민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6.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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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업체, 건설업체, 개발업체의 협업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에 독일, 이태리 등 유럽제 설비들을 공급하는 한양유니버설(대표 김형준)이 독일을 대표하는 CLT프레스, GLT프레스업체인 민다(Minda)를 새롭게 소개했다.

한양유니버설에 따르면 민다의 성공 스토리는 1979년 4월에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본사는 독일 북부에 위치한 하노버에서 약 30분 가량 떨어진 아름다운 소도시 민덴시의 라틴어 이름인 민다(MINDA)에서 유래됐다. 

지금은 창업자의 2세대가 회사를 이끌며 4개 도시에 있는 공장들에서는 목재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타이어, 세차기, 기차, 제지 등 현대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설비들을 고객의 요구에 따른 최적화된 생산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룹이다.

공학목재 CLT, GLT는 목재를 접착해서 목재 제품을 생산한다. 이 분야에서 민다는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다. 공학목재의 목적이 한정된 목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품질을 신뢰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건축자재로써 경제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고객을 위해 제공하는 턴키 프로젝트는 생산업체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초기 비용을 포함한 계획, 엔지니어링, 생산, 설치 및 관리, 운영 인력의 교육 및 공장의 최적화가 포함된다.

민다는 고품질 CLT보드를 위한 유압식 프레스로 사용하는 원재료에 따라 고객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완벽한 솔루션으로 세 가지 모델로 제공한다. 모든 프레스는 높은 생산량을 위해 자동화 설비를 연결해 고속 생산버전 또한 가능하다. 

특히 3차원 수직, 수평 프레스 X300 시리즈는 횡방향, 종방향의 판재를 완전 자동으로 한 번에 프레싱해 생산공정을 단축하며 비용절감에 최적화돼 있다. 

이 회사 김형준 대표는 “독일제 설비는 투자비용이 크다는 단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국내에서 CLT시장은 아직도 확실한 미래가 보장되지 않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선진국들에서는 고층건물을 CLT로 시공한 실적들이 알려져 있다”면서 “만일 대형 건설사들이 유럽의 CLT생산업체에서 직수입으로 건물을 짓기 시작하면 국내 목재업체에서 CLT를 생산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질 수도 있어서 국내 목재업체와 건설업체, 개발업체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