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산업, ‘루나우드 합성목재’ LUNA TWPC 출시
삼익산업, ‘루나우드 합성목재’ LUNA TWPC 출시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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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루나우드 시리즈의 세 번째 주자…“유럽에서 입증된 안정성”

삼익산업이 열처리목재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는 핀란드산 루나우드(LUNAWOOD)의 명성을 이어갈 역작 LUNA TWPC(LUNA Thermo Wood Plastic Combination) 데크(루나우드 합성데크)를 출시했다. 말 그대로 루나우드 목분을 사용한 합성목재(목재플라스틱복합재)다.

핀란드에서 레드파인을 열처리해 생산하고 있는 루나우드는 10여 년 전 삼익산업이 국내에 소개한 이래 탁월한 안정성과 자연스러우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적 요소 등이 주목받으면서 괄목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도입 초기 데크 위주였던 시장도 내외장 마감재 및 가구, 인테리어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엽수 에쉬(ash, 물푸레나무)를 열처리한 루나에쉬도 국내 공급을 시작해 사용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Black.
Grey.

 

삼익산업 김영훈 이사

열처리된 100% 레드파인 목분 65% 함유
루나우드 시리즈의 세 번 째 주자 루나우드 합성데크. 루나우드와 합성목재의 장점이 결합된 제품이라는 게 삼익산업의 설명이다.

우선 합성목재에 들어가는 목분의 함량이 65%에서 많게는 70%까지 들어가고 있는 것. 특히 루나우드 가공과정에서 발생한 목분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열처리를 마친 100% 레드파인 단일 수종만 쓰인다는 의미다. 그만큼 안정성을 보증할 수 있는 것. 플라스틱 역시 고품질의 CIRCO 재활용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이 적용됐다. 

루나우드 합성데크의 장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양소나 송진이 없기 때문에 목재를 부식시키는 곰팡이 등이 존재할 수 없어서 획득되는, 내구성 △50℃의 온도 변화시 수축팽창이 1㎜/m에 불과한, 치수 안정성 △갈라짐과 균열이 없고 유독성 화학물질 배출 또한 없는, 친환경성 △목재(루나우드)와 비슷한 색감변화를 나타내는, 자연스러움 등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디자인
필요에 따라 양쪽 면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한 쪽 면은 브러시 처리됐고, 다른 면은 홈 처리가 돼 있다. 한 제품으로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한 셈이다.

또 데크 내부가 꽉 채워져 있는 게 아니라 공극이 있는 기둥구조이기 때문에 조명이나 보온을 위한 전기선 설치가 용이하다. 이밖에 전용 클립과 측면용 알루미늄 L 스트립이 못 자국 등 없이 깔끔한 마감이 가능하다.

삼익산업 김영훈 이사는 “핀란드에서 개발해서 오래 전부터 유럽 전역에 공급되고 있는 제품이니만큼 품질력과 안정성은 이미 입증이 끝난 제품이다”며 “핀란드에서는 총 4가지 색상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모던한 느낌의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제품을 우선 국내에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치 후 6주간 UV에 노출된 후 색상 변화

Black 홈 마감면.
Black 브러쉬 마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