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모든 자재 유해성 직접 관리한다”
한샘, “모든 자재 유해성 직접 관리한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5.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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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도배풀, 벽지, 바닥재, 실란트, 접착제 등 대상
한샘은 목재, 도배풀, 벽지, 바닥재, 실란트, 접착제 등 현장에서 사용되는 자재와 마감재 전체의 유해성을 관리,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샘은 목재, 도배풀, 벽지, 바닥재, 실란트, 접착제 등 현장에서 사용되는 자재와 마감재 전체의 유해성을 관리,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한샘

한샘(대표 강승수)은 리하우스 패키지에 사용하는 모든 자재들의 유해성을 관리,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한샘은 가구에 적용하던 E0기준과 HB마크(건축자재의 화학물질 방출 강도 인증), 한샘 자체 검증 등 환경안전 관련 기준들을 리모델링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로 확대하게 된 것.

한샘이 관리하는 품목은 목재, 도배풀부터 벽지, 바닥재, 실란트, 접착제 등 현장에서 사용되는 자재와 마감재 전체에 이른다. 이는 검증되지 않은 자재 및 마감재를 사용할 경우 유해물질이 방출돼 아무리 E0 가구들로 공간을 구성해도 실내공기질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샘은 이를 직접 검증하고 구매, 물류, 배송 등 관리와 공급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한샘이 직접 검증한 11개 제품군, 42개 환경친화적 기본공사자재들을 구매, 물류, 배송 및 시공한 현장에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시행 전에 비해 실내 유해물질이 29% 가량 개선됐다.

한샘은 이같이 관리한 자재들을 현재 수도권 지역 대리점 70%에 공급 중이며 연내 전국 대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재뿐만 아니라 한샘의 직시공 역시 생활공간의 환경을 최우선으로 감안해 설계, 생산, 시공, 감리, 입주청소, 공기질관리, A/S, 홈케어까지 시공 전후에 걸친 차별화된 공정을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새집증후군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후에 추가 비용을 들여 시공하는 것 보다는 원인 물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샘의 환경친화적인 제품 및 자재사용으로 고객이 집 안에서 더욱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샘은 또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톨루엔 등 어느새 익숙해진 유해물질들. 이제는 가구를 구입할 때 E0인지 E1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은 기본이다. 현재 국내 권고 기준 및 법 기준은 E1이지만 한샘의 가구들은 한 단계 강화된 E0 등급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E0등급의 가구만으로 안심하기엔 이르다. 실내 유해물질은 가구뿐만 아니라 벽지, 바닥재, 접착제 등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내장재와 부자재 등에서도 방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 “실내 인테리어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은 벽지, 바닥재다. 가구를 구입할 때는 자재를 꼼꼼하게 따지지만 벽이나 바닥재에 대해서는 놓치기 쉽다. 또 눈에 띄지 않는 기본공사자재 역시 어떤 자재를 사용했고, 어떤 유해물질이 방출되는지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하고 넘기기 쉽다. 따라서 실내 인테리어 공사의 경우 가구뿐만 아니라 기본 자재도 잘 살펴봐야 쾌적한 실내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