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창립 58주년 기념행사 개최
산림조합중앙회, 창립 58주년 기념행사 개최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5.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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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협동조합 책임과 역할 다할 것”
산림조합 창립 58주년 기념식이 15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열렸다.
산림조합 창립 58주년 기념식이 15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열렸다.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15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에서 산림조합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산림조합 58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산림분야 및 산림조합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동탑산업훈장에는 38년여 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면서지역산림의 보호와 산림자원육성 및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길호덕 금산군산림조합장 △대통령표창에는 산림사업 및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명연 청주산림조합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산림재해예방 및 국산목재 이용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오영환 함양군산림조합 전무 △국무총리표창에는 산주 임업인을 위한 맞춤형 산림경영지도를 통해 사유림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박순철 진주시산림조합장, 지역산림발전 및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석진 강화군산림조합 전무, 산림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덕만 중앙회 산림사업본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창호 중앙회장은 “58번째 맞는 창립기념일의 기쁨을 마음껏 누려야 마땅하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우리 임업인들이 겪고 있을 어려움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한 뒤, “산림조합 임직원 모두는 창립 58주년을 맞아 재창립한다는 자세로 산림조합의 본연의 정체성인 산주 임업인 조합원을 위한 협동조합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임업인의 조속한 경영안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1962년 창립한 이래, 황폐한 산림을 최단기간에 복구시킨 국토녹화 성공신화를 이루어냈고, 풍요로운 산림자원을 가꾸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는 등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 향상과 임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산림조합은 산주와 조합원이 주인인 산림조합, 회원조합이 주인인 중앙회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여 산림 가족은 물론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임산업이 미래 국가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에 있는 산림조합장 및 중앙회임직원들을 배제하고 전일 청사소독을 완료한 후 당일 발열검사와 소독을 거쳐 마스크를 착용한 수상자 및 주요내빈 등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수상식 위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