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이 추진하는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사업 ‘복지시설 나눔숲·무장애 나눔길’이 96개 복권기금 사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복권기금 가감조정제도인 성과평가 결과로 당초 내년도 법정 배분액469억 원보다 105억 원이 증가한 574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나눔숲 조성사업은 △유관기관과의 공유․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소외계층 녹지 공간 확충 △사업추진 전 과정에 국민 참여 및 공개 강화 △시공방식 개선 및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통한 예산절감 규모 확대 △안전중심 사업추진으로 안전사고 0건 달성 등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진흥원은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 및 신체적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숲체험·교육지원사업도 전체 96개 복권기금사업 중 5위를 차지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하는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는 매년 복권기금을 배분받는 법정사업 및 공익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진흥원의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진흥원 이창재 원장은 “나눔숲 조성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줬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녹지 공간 확충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권기금 녹색자금은 복권판매 수익금을 활용,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증진을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이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수목식재, 목재환경 개선을 통해 건강증진 및 정서안정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목재데크 등 장애가 없는 시설 조성을 통해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하도록 기여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