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사업 평가 ‘1위’
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사업 평가 ‘1위’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0.05.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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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나눔숲·무장애 나눔길…내년 녹색자금 574억 확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지시설 나눔숲·무장애 나눔길’이 ‘2019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무장애 나눔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지시설 나눔숲·무장애 나눔길’이 ‘2019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무장애 나눔길.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이 추진하는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사업 ‘복지시설 나눔숲·무장애 나눔길’이 96개 복권기금 사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복권기금 가감조정제도인 성과평가 결과로 당초 내년도 법정 배분액469억 원보다 105억 원이 증가한 574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나눔숲 조성사업은 △유관기관과의 공유․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소외계층 녹지 공간 확충 △사업추진 전 과정에 국민 참여 및 공개 강화 △시공방식 개선 및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통한 예산절감 규모 확대 △안전중심 사업추진으로 안전사고 0건 달성 등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진흥원은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 및 신체적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숲체험·교육지원사업도 전체 96개 복권기금사업 중 5위를 차지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하는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는 매년 복권기금을 배분받는 법정사업 및 공익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진흥원의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진흥원 이창재 원장은 “나눔숲 조성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줬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녹지 공간 확충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권기금 녹색자금은 복권판매 수익금을 활용,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증진을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이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수목식재, 목재환경 개선을 통해 건강증진 및 정서안정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목재데크 등 장애가 없는 시설 조성을 통해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하도록 기여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