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지침서 발표
산림과학원, 가로수 위험성 평가 지침서 발표
  • 황인수 기자
  • 승인 2020.05.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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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수목 체계적 관리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 기대
국립산림과학원이 가로수, 공원수 등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이 가로수, 공원수 등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가로수 등 수목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한다.

가이드라인은 생활권 수목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대상목에 대한 부위별 기초평가를 실시해 구체적인 수목의 이상 상태를 조사하고, 조사된 기초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위험 수준을 판정하고 항목별 위험 수준을 비교해 위험도를 등급별로 평가하는 기준과 방법을 제시했다.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수목 위험성의 평가 기준이 없어 위험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과거에 식재된 나무가 점차 고령화돼 나무의 사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상현 과장은 “가로수, 공원수 등의 위험목은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며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은 수목 관리 매뉴얼 작성을 위한 사전 단계이며, 향후 가이드라인을 현장에서 많은 수목에 적용해 ‘매뉴얼’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 표지. 내용은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