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임산물 가공·유통사업 공모
임업진흥원, 임산물 가공·유통사업 공모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4.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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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제고 위한 시설투자 최대 35억원 지원…6월5일 마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이 ‘임산물 가공·유통사업(산지종합유통센터·가공산업활성화·임산물클러스터)’ 공모를 6월5일까지 실시한다.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사업은 임산물의 수집·저장 및 유통체계의 현대화·규모화를 위한 임산물 저장과 유통센터 조성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 가공산업활성화사업은 임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차 가공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 2개 사업 모두 영농조합․농업회사 등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임산물 클러스터 사업은 임산물 주산지의 생산·가공·유통산업 및 산·학·연 연계를 통해 집약화‧규모화 하는 지역 단위의 산업화단지 육성 사업.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특별자치시가 지원대상이다. 현재 전북, 경북, 강원, 충남 등의 지역이 임산물의 생산성과 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임산물 산업화 단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21년도에 산림청으로부터 생산가공시설, 저장시설 및 자동선별장비 등 임산물 가공·유통 시설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규모는 최대 50억(국고보조 50%, 지자체 보조 20%, 자부담 30%)이다. 시설지원 조성비 외에도 진흥원을 통해 사업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코칭 등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선정단체는 사업계획이 미흡할 경우 사업계획 개선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임산물 신제품개발‧판로 마케팅‧임산물 수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소득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 구길본 원장은 “임산물의 수집‧저장‧가공‧유통체계 시설 등 기반 조성뿐 아니라 산·학·연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청정먹거리 산업화 유도로, 임업인 소득 증진을 위한 산림소득사업의 새로운 혁신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