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박천영 씨의 ‘우리 동네 숲속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이 국민 참여 복권기금 녹색자금 신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14일 이와 같은 내용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총 104건의 제안서가 접수돼 1,2차 심사를 거쳐 10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결과 도심 속 일정 공간에 숲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이용 가능하도록 목조형태의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인 ‘우리 동네 숲속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이 최우수상에 선성돼 산림청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우수상(산림청장상, 각 50만원)은 ‘실내 스마트 가든 조성사업’과 ‘취약계층 산림전문가 양성사업’, 장려상(진흥원장상, 30만원)은 ‘산림복지 헬스 케어 공간 조성사업’과 ‘실내·외 향기정원 지원사업’, ‘건널목 숲 조성사업’ 등 모두 10건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현가능성과 지속성 등을 고려해 내년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신규 사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산림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이창재 원장은 “복권기금 녹색자금의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며 “국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복권기금 녹색자금이 더욱 유익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권기금 녹색자금은 복권판매 수익금을 활용,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증진을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