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어떤 소재도 OK ‘숲으로 올인원’
KCC, 어떤 소재도 OK ‘숲으로 올인원’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4.03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청성 강화 특수 아크릴 수지 적용한 친환경 수성 페인트
KCC가 신제품 수성 페인트 ‘숲으로 올인원’을 출시했다.
KCC가 신제품 수성 페인트 ‘숲으로 올인원’을 출시
했다.

KCC가 목재, 철재, 콘크리트 등 소재를 가리지 않고 1회 도장 시스템으로 쉽게 칠할 수 있는 수성 페인트 ‘숲으로 올인원’을 출시했다.

숲으로 올인원은 일반인도 어디에나 손쉽게 칠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수성 페인트 중 철재에 직접 칠할 수 있는 페인트는 숲으로 올인원이 유일하다는 게 KCC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철재에 수성 페인트를 도장하기 위해서는 녹이 슬지 않도록 방청(녹 방지) 페인트를 먼저 칠해야 한다. 물이 닿으면 금새 녹이 슬어버리는 철재 특성상 물을 용제로 사용하는 수성 페인트는 녹 부식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숲으로 올인원은 방청성을 강화한 특수 아크릴 수지를 적용함으로써 철재 표면에 직접 칠하는 것으로 도장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1회 도장 시스템을 구현했다.

페인트 자체의 부착력도 우수해 목재,철재, PVC(창틀), 시트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석고보드, 비철금속 등 다양한 곳에 범용적으로 칠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칠했던 페인트가 오래돼 도막이 갈라지거나 벗겨져 보수 도장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도막이 아크릴이든 에폭시든 상관없이 바로 발라만 주면 된다.

친환경성도 놓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중금속과 생식독성 물질이 전혀 없는 제품으로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과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건축자재 인증(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휘발성유기화합물도 획기적으로 낮췄고 항균, 항곰팡이성도 뛰어나다.

가구 제작 및 리폼, 실내 인테리어 등 DIY용으로도 적합하며, 어린이 놀이터 놀이기구, 벤치, 각종 철구조물과 산업현장에까지 널리 사용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숲으로 올인원 출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페인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기능성과 친환경성, 작업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했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 분석을 통한 제품 개발로 국내 대표 페인트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