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허위 제보 경품 이벤트’ 당첨자 발표
나무신문, ‘허위 제보 경품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4.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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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000만원 상당 목조주택 당첨자 ‘이영주 씨’…4명 응모 4명 당첨 ‘훈훈’
나무신문은 '만우절 허위 제보 경품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 사진은 비행기를 접기 위해 인쇄된 응모작들.
나무신문은 '만우절 허위 제보 경품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했다. 사진은 비행기를 접기 위해 인쇄된 응모작들.
응모작들을 비행기로 접은 모습.
응모작들을 비행기로 접은 모습.

나무신문이 만우절을 맞아 1억2000만원 상당 목조주택 등 경품을 내걸고 실시한 ‘만우절 허위 제보’ 이벤트 당첨자가 발표됐다. 추첨 결과 영예의 1위는 이영주 씨, 2위는 이한식, 이시정, 권윤상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1위를 차지한 이영주 씨는 ‘이 이벤트에 내가 목조주택을 경품으로 제공했다는 거, 사실은 사실이다’는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 2위 이한식 씨는 ‘이 이벤트가 구라다’, 이시정 씨는 ‘나무신문에서 KF94 하회탈 마스크 무료 지급한다’, 권윤상 씨는 ‘금강송에서 코로나19 유사 바이러스 발견됐는데, 하회탈 마스크도 소용없다’ 등 허무맹랑한 허위 제보로 응모했다.

한편 4월1일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이벤트 당초 수만 명의 응모가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달랑 4명이 응모해 전원이 경품을 타는 기염을 토했다.

경품은 △1등(1명) 모듈러하우스 ‘하루홈 2020’_스마트하우스 제공(31평형 목조주택, 1억2000만원 상당) △2등(3명) 스타벅스커피 모바일쿠폰 등이다. 응모작이 인쇄된 A4용지를 비행기로 접어서 날려 가장 멀리 날아간 거리로 순위를 매겼다.

응모작들을 비행기로 접어 날린 결과 이영주 씨가 1등을 차지하고 이한식, 이시정 권윤상 씨에게 2등이 돌아갔다. 맨앞 창문에 붙어 있는 게 이영주 씨의 응모작이다. 선관위도 울고갈 공정한 추첨 방법을 창밖의 성모마리아도 흐믓하게 지켜보고 있다.
응모작들을 비행기로 접어 날린 결과 이영주 씨가 1등을 차지하고 이한식, 이시정 권윤상 씨에게 2등이 돌아갔다. 맨앞 창문에 붙어 있는 게 이영주 씨의 응모작이다. 선관위도 울고갈 공정한 추첨 방법을 창밖의 성모마리아도 흐믓하게 지켜보고 있다.

한편 나무신문은 지난 2009년 ‘북항서 국보급 고려청자 무더기 출토’를 시작으로,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만우절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나무신문 홈페이지 좌측 상단 <검색어 입력> 창에 ‘만우절’로 검색하면 모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