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의 숲속편지(589호)
나무꾼의 숲속편지(589호)
  • 나무신문
  • 승인 2020.02.10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진한 kalia777@naver.com

겨울이 길다
산골짜기에서 출발한
싸늘한 바람이
아직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겨울이 간다
하느님이 택배로 보낸
하얀선물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버스가 기다리지 않듯
세월도 기다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