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4일 제1회 벌채계획 사전심의회
북부산림청, 4일 제1회 벌채계획 사전심의회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0.02.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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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및 벌채분야 전문가 참석…여의도 면적 1.4배 대상지 적절성 심의
북부지방산림청은 4일 북부청 대회의실에서 벌채계획 사전심의회를 개최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4일 북부청 대회의실에서 벌채계획 사전심의회를 개최했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4일 북부청 대회의실에서 NGO를 비롯한 기반시설, 환경, 벌채, 조림, 경영 등 벌채 관련분야 전문들이 심의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벌채계획 사전심의회를 개최했다.

국유림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현하고, 친환경 벌채를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열린 이번 사전심의회에서는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에 달하는 북부청 관내 400ha 벌채 대상지에 대한 선정 및 구획 적절성과 친환경 벌채의 실현을 목표로 심의가 진행됐다.

친환경 벌채란 벌채 후 잔존목을 군상 또는 수림대로 남기는 것을 말하며, 기존의 벌채 시 잔존목을 단목으로 남겼을 경우의 단점을 보완해 생태, 경관유지, 산림재해방지 기능을 발휘하도록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또 국유림 벌채 시 대상지 인근 지역의 주민과 소통 강화를 위해 모두베기 10ha 이상의 대상지는 벌채사전심의제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생태적, 환경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산림가치를 실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