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확대’
산림조합,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확대’
  • 서범석 기자
  • 승인 2020.01.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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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청(淸)카드’와 ‘한반도녹화카드’ 수익금 일부 산림자원조성기금으로 적립

[나무신문 서범석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 조성에 적극 나선다.

중앙회는 20일 산림조합카드 이용수익의 일정부분을 공익형 기금으로 적립하고 사회공헌형 숲 조성에 동참하는 기업의 후원으로 산림자원조성기금을 마련해 나무심기를 통한 숲 조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지난해 7월에 출시한 ‘미세먼지 청(淸)카드’와 ‘한반도녹화카드’의 수익금 일부를 산림자원조성기금으로 적립해 왔는데, 출시 6개월 만에 3000만원을 돌파했다.

또 ㈜네츄럴라이프와 숲조성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전개해 숲과 산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네츄럴라이프에서 1000만원을 기증받았다.

‘미세먼지 청(淸)카드’ 수익금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도심공원 활성화 사업 등 생활 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사용되며, ‘한반도녹화카드’ 수익금은 산림의 공적가치를 높이기 위한 산림조성사업과 산불, 산사태와 같은 산림 재난을 예방하고 복구를 돕는데 사용하게 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발표에 따르면 도시숲은 미세먼지의 경우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