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림자원개발 종합계획 수립
해외산림자원개발 종합계획 수립
  • 김오윤 기자
  • 승인 2020.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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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6만ha 산림조성으로 목재 210만㎥ 국내 반입 목표

[나무신문 김오윤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국제 산림협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목재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산림자원개발 종합계획(2020-2024)’을 수립해 2020년부터 시행한다.

해외산림자원개발 종합계획은 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 협력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 국외에서 수행하는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산림청의 국제산림협력 사업에 대한 향후 5년 간의 추진 목표와 방향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청은 계획기간 동안 민간기업의 해외산림자원개발을 지원해 해외 목재자원 확보를 위한 산림 6만㏊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산림자원 210만㎥을 국내에 반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해외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 및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국제 산림협력의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산림자원개발 성공모델의 개발 및 보급, 해외 진출기업과 국내 수요처의 연결망 구축 등을 통해 해외 목재자원의 확보와 함께 국내 목재산업의 상생 효과도 유도할 예정이다.

안병기 해외자원담당관은 “우리나라의 목재자급률은 2018년 말 기준 15.2%로 목재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해외산림자원의 개발과 국내반입을 늘려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해외산림자원개발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어려운 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지원하여 해외산림자원개발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