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19 스마트산림대전’ 개최
산림청, ‘2019 스마트산림대전’ 개최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9.12.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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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산림청, 하늘숲엔지니어링, 경북대 김용욱 학생 등 각 분야 ‘대상’
산림청은 12월19일에서 2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19 스마트산림대전’을 개최했다.
산림청은 12월19일에서 2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19 스마트산림대전’을 개최했다.

[나무신문 김오윤 기자] ‘2019 스마트산림대전’이 12월19일부터 20일까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매뉴얼 및 활용사례 분야 스마트산림 경진대회 △아이디어 분야 스마트산림 공모전 △‘스마트국방과 산림’ 특별강연 △산림드론 테크데이(Tech day) △스마트산림기술 전시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스마트산림대전은 산림 현장에서 드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스마트산림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스마트산림 경진대회와 공모전에는 정부 및 지자체 산림 공무원, 산업체,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이 참여해 총 29건의 사례가 제출됐다. 1차 심사를 통과한 9건에 대한 최종 순위는 현장 발표를 통해 정해졌다.

산림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하는 스마트산림 매뉴얼 분야에서는 중부지방산림청의 ‘GIS앱(Q-field)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현장업무 활용 매뉴얼’이, 산업체 대상 스마트산림 활용사례 분야에서는 ㈜하늘숲엔지니어링의 ‘산림현장의 디지털화를 꿈꾸다’가,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경북대학교 김용욱 학생의 ‘나무 인바디’가 각 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회 수상작과 제시된 모든 아이디어는 향후 산림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세부 검토를 거친 뒤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2월 20일에 개최한 ‘산림드론 테크데이(Tech day)’에서는 산림현장에 최적화 된 드론을 소개하고 현장 시연을 통해 활용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론을 활용한 산불 및 산사태 피해지 조사, 산림 병해충 방제, 산지관리, 나무심기, 숲 가꾸기 등 산림 경영․ 산림 관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현주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2019 스마트산림대전은 국민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산림을 위한 디딤돌이 됐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