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 울릉도 20년 앓던 이 뺏다
남부산림청, 울릉도 20년 앓던 이 뺏다
  • 김오윤 기자
  • 승인 2019.12.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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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불법 판매시설물 철거…“산림 내 불법행위 엄중하게 처벌할 것”
남부지방산림청이 울릉도 도동리 해안 산책로에 설치된 불법 판매시설에 대한 철거작업을 실시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이 울릉도 도동리 해안 산책로에 설치된 불법 판매시설에 대한 철거작업을 실시했다. 사진=남부지방산림청

[나무신문 김오윤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16일 울릉군과 합동으로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리 우안 산책로 내 불법 판매시설에 대한 철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철거대상 불법시설물은 우안 산책로 해안경관을 해치고, 구조물로 인한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와 해양오염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던 곳으로, 20년 이상 수차례 철거와 영업행위가 반복돼 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남부산림청에서는 장기 무단점유 불법시설물 설치 행위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완료하고, 원상복구를 위해 울릉군과 합동으로 시설물을 철거했다.

남부청 관계자는 “울릉도의 원시림 보전과 생물다양성증진 및 산림 내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