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of the best _ 서중인터내셔날코리아의 2020년 주력제품
The best of the best _ 서중인터내셔날코리아의 2020년 주력제품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1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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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의 목표는 한국 건축자재 시장을 견인하고 혁신하는 것”

모니어 프랑스 평기와, 코노시마 세라믹사이딩, 톨코 구조재 및 OSB, 시켄스 수성도료, 캘버트 글루램, 크나우프 단열재 등 선정
서중인터내셔날코리아 제2물류 창고와 신축 본사 전경.

[나무신문 서범석 기자] 서중인터내셔날코리아(대표 조폴린)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조주택 분야 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북미 및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5개국 이상에서 건축자재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최근 제2물류창고를 신축함으로써 총 5000평 이상의 물류기지를 확보하고 가열찬 도약을 위한 20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 조폴린 대표는 “서중의 목표는 한국 건설시장에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더 나아기 한국 건축자재 시장을 견인하고 혁신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건축자재 유통을 넘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파악해 충족시킴으로써 서중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한국 건축시장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어 프랑스 평기와 시그니(SIGNY)
모던한 건축물이 인기를 끌면서 심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건축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모니어기와를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 모니어사는 관련 지붕재 판매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30여개 나라에서 140여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니쉬 기와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업체이기도 하다.

시그니 평기와 시공현장.

서중은 지난 2002년부터 이 제품을 국내에 수입해 클럽하우스, 펜션, 아파트, 전원주택, 빌라 등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전체 수입 점토기와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을 만큼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중이 시그니 평기와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것은 칠팔 년 전. 당시에는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꾸준한 마케팅과 지붕마감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그니 검정, 로즈
시그니 검정, 루즈.

장점은 기와이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모던한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마치 철재 지붕재인 징크 마감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또 사람 손이 아닌 기계적 공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공차가 거의 없어 시공이 간편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코노시마 세라믹사이딩 바리크레이트(VARICRATE)

바리크레이트_그레이.
바리크레이트_피치먼트.

바리크리에이트는 전통 있는 코노시마 세라믹사이딩이 최근 내놓은 새로운 패턴 신제품이다.

코노시마사는 1917년 설립된 일본에서 가장 큰 세라믹사이딩 제조업체 중 하나다. 특히 코노시마 방화 세라믹사이딩은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과 함께 18㎜ 두께에서 오는 압도적인 입체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대부분 16㎜ 두께인 다른 세라믹사이딩으로서는 연출하기 힘든 볼륨감이라는 평가다. 가격면에서도 16㎜ 제품군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파주 전원주택 시공사례.
이천 전원주택 시공사례.

이 제품의 주요 장점으로는 △뛰어난 내오염성_디펜스코트 △빗물만으로도 오염된 부분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셀프크리닝 기능 △높은 단열성 △탁월한 차음성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바리크레이트 패턴은 중후한 느낌의 타일을 모티브로 음영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다. 서중은 코노시마 세라믹사이딩을 지나 2015년부터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시켄스(SIKKENS) 수성우드스테인 BLX Pro

시켄스 수성스테인 BLX-Pro_Eco.

최근 우리 정부의 대기환경보전법 강화 등의 이유로 기존 유성스테인 시장이 수성스테인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 맞춤한 제품이다. 서중은 이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시켄스 수성스테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시켄스 수성스테인 BLX Pro의 장점으로는 △건조시간이 매우 빠르다(유성 4시간, 수성 2시간 / 1회 칠 기준). △유성스테인과 거의 유사한 수준의 내구성 및 자외선 차단력(기본 관리 주기 2년으로 동일)을 지닌다. △낮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량(유성 400g/l, 수성 61g/l) 등이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스테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 개발 역시 수성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지점이다. 시켄스 역시 수성 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시켄스사는 세계적인 화학회사 악조노벨(AkzoNobel)이 소유한 페인트 브랜드. 특히 시켄스 우드스테인은 아름다운 색조와 강한 내구성, 우수한 성능, 사용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북미 전문업자를 비롯한 세계 건축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중은 2005년부터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톨코(TOLKO) 구조재와 OSB

톨코는 1956년 캐나다에서 설립돼 현재 3대에 걸쳐 구조재를 비롯한 목재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적인 목재회사다. 2000년부터 한국 수출을 시작했으며, 서중은 2003년부터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구조재와 OSB 등에 대한 직수입 판매 및 오퍼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목조주택 시장에 안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크나우프 단열재(KNAUF INSULATION)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은 1932년 설립된 글로벌 건축자재기업인 크나우프그룹의 계열사다. 세계적인 단열재 제조업체 중 하나로 고성능과 간편한 시공성을 자랑하며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단열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기후 조건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목조주택 관련 시장에서 70%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중은 크나우프 단열재에 대한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폴린 대표.<br>
조폴린 대표.

캘버트(CALVERT) 구조용집성재(Glulam)
공학목재의 한 종류인 글루램은 건조된 목재들을 나뭇결 방향이 평행하게 적층 접합해 강도를 높인 목재다. 굴곡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개성 넘치고 창의적인 목조 건축물 구현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캘버트 사는 1947년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글루램 제조회사 중 하나다. 50년 이상 고품질 공학목재를 생산한 노하우가 풍부한 것. 워싱턴 주 밴쿠버와 워슈걸 시 등 미국 태평양 북서부지역 두 곳에 제조공장에서 전 세계에 사용 및 주거 프로젝트 전반에 구조용 집성재를 공급하고 있다. 

서중은 지난 2008년부터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에 6가지 규격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목조주택 시장에서는 주로 보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가격이 비교적 비싼 편이어서 아직은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은 품목이다. 하지만 1년여 전부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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