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동 목재단지 주민과 합의
도화동 목재단지 주민과 합의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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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출입구 새로운 도로 측면으로 이전키로

도화동의 공장 및 제재소 철거와 도로사용금지를 요구하던 입주민들과 이에 반발하던 업체들 간의 갈등(본보 22일자 보도)이 최근 말썽이 됐던 출입구를 옮기는 것에 합의를 보고 문제를 해결했다.

도화동 인천기계지방산업단지는 최근 차량 출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새로운 도로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신규 도로 예정지가 L아파트 단지와 맞물려 있어 주민들은 공장과 도로의 폐쇄를 요구하며 입주업체들과 마찰을 빚었다.
그러나 최근 업체들과 L아파트 주민들은 인천시가 신규 도로 예정지를 측면 출입구에 사용키로 조정안을 내놓아 합의를 이끌어냈다.

인천시 관계자는 “문제가 된 지역은 시에서 산업단지로 지정한 곳이라 공장들이 영업활동을 하는 것에 아무런 지장이 없으나,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L아파트 정면 출입구를 폐쇄하고 측면 출입구를 사용토록 조정했다”며 “문제됐던 제재소를 비롯한 목재업계는 지속적인 환경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