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목재 전문 주간신문”
“한국 최초의 목재 전문 주간신문”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11.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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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신문 창립 13주년 축하 메세지 -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나무신문] 한국 최초의 목재 전문 주간신문으로 임업인의 권익 증진과 소득증대, 산림사업과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리 나무의 소비촉진을 위해 함께 하는 나무신문 창립 13주년을 80만 조합원과 210만 산주가 함께하는 산림조합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함께하는 나무신문 애독자 여러분!

산림조합이 국토녹화의 중심에 서서 국민, 임업인과 함께 땀과 눈물로 가꾸어 온 우리 산림은 시장경제의 논리로만 설명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담고 있으며 환경적 가치와 인류적 가치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산림은 단순히 나무가 자라는 곳이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환경, 동물과 식물이 자라는 생명 가득한 생태의 보고이자 먹거리, 즐길거리, 일거리, 만들거리, 쉴거리가 가득한 자원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산림을 그저 푸른 산과 환경, 생태, 경관으로만 인식하고 있지 자원으로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산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합니다. 산림의 미래는 타 산업과 융복합하고 결합하는 6차 산업화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를 맞는 우리 임업과 목재산업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와 국회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확산하고자 공익형 직불제를 도입함에 있어 산림분야를 배제한 채 추진하는 등 산림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여전히 정책적 후순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과 예산 역시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 임업인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농업과 임업분야 종사자간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실질소득이 낮은 임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해 반드시 공익형 직불제 도입대상에 임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임업인이 안심하고 산림경영에 전념하여 임업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냄으로서 우리 국민이 더욱더 숲을 누리고 산림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산림조합은 그 과정에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창립 13주년을 맞은 나무신문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리며 산림조합은 여러분과 함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으로 우리 강산을 제일강산으로 만들고 산주 임업인의 권익향상과 소득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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