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신문 황인수 기자] 건축박람회에서 처음 만났던 건축주는 원래는 다른 토지에 주택을 계획 중이었으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송산 그린시티에 당첨되었다. 집짓기를 시작하기 전 건축주는 건축박람회를 참관하며 정보를 수집하던 중 한다움건설과 상담을 하게 됐고, 얼마 후 연락을 해 와 계약을 맺고 집짓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대지면적 : 318㎡
건축면적 : 92.23㎡
연 면 적 : 168.82㎡
    1층 : 92.23㎡
    2층 : 54.07㎡
    1층 포치 : 18.56㎡
    2층 포치 : 3.96㎡
    2층 테라스 : 18.56㎡
건 폐 율 : 34.84%
용 적 률 : 53.09%
구    조 : 경량목구조구조
기    초 : 매트기초
주 용 도 : 단독주택
주    차 : 1 대
설계&시공 : 한다움건설(주)

자재정보
외장마감재: 스타코플렉스, 료와타일
지붕재 : 이중그림자슁글
바닥재 : 구정 강마루
내벽재 : 규조토
창  호 : 융기베카드리움 독일식 3중 시스템창호
현관문 : 성우스타게이트 단열도어

코너 토지의 특징 최대한 살린 설계
주택이 들어설 대지는 택지지구의 코너토지로 방향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건축주는 이 대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설계하기를 원했고 누가 봐도 좋아할만한 집을 짓고 싶다며 최대한 보편적이면서도 편리한 공간구조를 가진 집으로 지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건축주는 거실과 주방이 독립된 설계를 원했고, 포치의 활용도를 높인 집을 원했다. 추가적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주방에서 식사를 하며 TV를 보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은 점을 고려해 주방을 식사만 하는 공간이 아닌 좀 더 유기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줄 것을 원했다.

과감한 남향 설계, 옥상 데크로 조경 보완
코너 토지라서 주택의 설계요건은 좋았으나 도로계획과 토지의 방향대로 설계를 한다면 북서향으로 계획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건너편 아파트를 바라봐야 하고, 남향을 포기하는 것도 바른 선택이 아니라 과감하게 옆집을 바라보는 남향을 선택했다.

주방은 옆집이 건축이 되면 가려질 것을 염두에 두고 조경공사를 계획했다. 이에 따라 보완 요소로 2층에 옥상 데크를 두어 향후에 주변에 주택이 들어서더라도 답답하지 않도록 했다.

모임지붕과 입면 극대화
송산 그린시티의 건축조례상 평지붕을 지양하고 주로 박공지붕을 권유했으나, 건축주와 상의 끝에 모임지붕으로 디자인해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이고 주택의 규모가 커 보이도록 입면요소를 극대화했다. 포치와 데크로 이어지는 전면부분을 강조하다 보니 자칫 외부에 포인트 외장재를 부각시키면 깔끔한 분위기를 해칠 것 같아 포치 안쪽 외벽에 일본 료와타일을 시공함으로써 깊이감을 주었다.

공용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도 높여
주방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건축주는 창호가 크고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환한 주방을 원했다. 이런 생활패턴을 반영해 주방과 다이닝, 포치로 이어지는 동선과 입면 설계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를 진행했다. 또 2층의 자녀들이 거주하는 공간에는 공용 드레스룸을 따로 두어 계절옷과 가방, 액세서리 등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설계에서 소홀하기 쉬운 수납부분을 고려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었다.

메인 외장재로 스타코플렉스와 료와타일
주택에 사용된 건설재는 대부분 ‘송산그린시티 지구단위 계획 지침’에 맞춰 적용했고, 관리의 용이성과 심미적인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스타코플렉스를 메인 외장재로 선정했다. 포치 안쪽에는 포인트 외장재인 료와타일을 시공했다.

송산그린시티 프로젝트는 시공 기간 중 주변에 공사를 진행하는 현장이 거의 없었다. 뿐만 아니라 6블럭 안에서도 세 번째 완공되는 주택이어서 앞으로 들어설 다른 주택들의 견본하우스 혹은 기준점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들였던 현장이었고 한다움건설 측은 전했다. 

회사소개 | 한다움건설
한다움건설은 전원주택 및 다양한 주거시설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전문 건축회사다. 경량목구조, 중목구조, RC주택 등 다양한 공법의 시공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선 감각과 풍부한 시공노하우로 더욱 수준 높은 공간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중목구조 고급 브랜드 ‘갤럭시하임’을 비롯해 우디하우즈, 포러스홈, 어반하이브 등 목조주택의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 합리적인 집짓기를 원하는 건축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갤럭시하임’은 독일식 중목주택과 한옥을 콜라보한 중목구조 목조주택으로 기존 경량목구조 목조주택에서 구현하기 힘들었던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일반 목조주택과 달리 부재를 공장에서 정밀 프리컷 가공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주택의 정밀성이 높아 단열, 방수, 방음 성능이 뛰어나다. ‘갤럭시하임’의 부재는 충북 단양 공장에서 프리컷 가공 라인을 통해 전량 공급되고 있으며, 한다움건설은 설계, 시공,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디하우즈(WOOD HAUS)’는 전원주택, 단독주택에 일반적으로 널리 시공되는 경량목구조 브랜드다. 포러스홈(Polus Home)은 프리컷 철물공법을 이용하는 공법으로 내진에 강하고 친환경적인 중목주조브랜드이며, 어반하이브(Urban Hive)는 도시적 느낌의 건축물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견고함이 빛나는 다가구 수익성 주택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