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의 숲속편지(576호)
나무꾼의 숲속편지(576호)
  • 나무신문
  • 승인 2019.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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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kalia777@naver.com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집착을 버린 텅 빈 마음에 
친구처럼 반가운
가을바람이 불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