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지속효과 목재 보호제, 라이프 타임(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
60년 지속효과 목재 보호제, 라이프 타임(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9.2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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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움리베

[나무신문] (주)바움리베(대표 임영빈)가 한 번 칠하면 다시 칠하지 않아도 되는 천연 목재 보호제 ‘라이프 타임(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를 출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는 3대에 걸쳐 전해져 온 유럽 산림 제작자를 통해 전해지는 비밀 조리법으로 제조되는 제품으로 60년 이상 외장용 목재에 사용돼 왔다. 일부 목재 염료와 달리 독성 물질이 들어 있지 않으며, 동물 및 식물, 사람뿐만 아니라 토양과 수질 등에도 무해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게 바움리베 측의 주장이다.

인체·토양·식물·수질에 무해
최근까지도 구리, 비소, 크롬 등이 포함된 중금속 성분의 목재 보호제가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1996년 이후 수질 오염 방지법에 의해 중금속을 사용한 보호제의 사용이 금지됐고, 미국에서는 유아용 목제 장난감에서 비소가 검출돼 사회적 파장이 일기도 했다. 또한 목재 폐자재의 재활용 과정에서 지하수가 오염되는 현상 역시 보고되고 있다.

그 밖에도 기존의 많은 목재 보호제들이 중금속 성분을 포함으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면서 제품의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바움리베는 지난 5월 캐나다의 Valhalla Wood로부터 Life Time 우드 트리먼트를 수입, 우리의 숲과 물, 흙, 인체의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 번 칠하면 60년 간다
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의 원료는 자연에서 생산되는 식물 성분과 미네랄 성분, 여기에 Valhalla사만의 비공개 레시피와 혼합해 제조된다. 유사제품의 출현을 방지하기 위해 Valhalla사는 특허출원이나 성분 게시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제품 공급시 무독성 테스트 데이터 시트를 첨부한다.

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는 도장 후 도막처럼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칠하면 다시 칠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도장이 필요한 목재의 속성과 주변 환경이 특수한 경우에는 재도장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기존 판매 되는 실외용 제품의 경우 1~3년에 한 번씩 재도장이 필요한 것에 비하면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일정 기간마다 재도장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캐나다 본사만의 파우더 농축 형태의 가공과정으로 인해 배송 및 보관에 따른 비용이 소비자에게 돌아가지 않고, 용량 대비 넓은 면적을 도장할 수 있어 경제성이 월등한 제품이다. 

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는 일체의 휘발성 물질이나 유독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아 어떠한 작업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도장 시 마스크나 장갑 등이 필요 없고, 단순히 손이나 도구를 물에 씻으면 되기 때문에 후처리 과정 또한 간단하다.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는 흙이나 물에 유해한 잔류물을 남기지 않고, 한번 도장으로 6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어린이 및 놀이 공간, 정원은 물론 실내에서 사용하기에 안전하다. 데크, 포스트, 통나무, 집, 창고, 문, 그레인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날씨에도 도장이 가능하고 0℃의 기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분말 형태로 제조되므로 가볍고, 필요한 만큼만 물에 섞어서 사용하면 되므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비전문가나 아이들도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되었으며, 실러 등의 기초 작업을 할 필요 없다. 목재 표면에 물과 함께 성분을 침투시키는 함침형 도료이므로 초벌과 덧칠을 하지 않아도 되고 한번만 바르면 된다. 나뭇결을 살린 나무의 감촉을 그대로 살릴 수 있고, 그 나무의 호흡을 방해하지 않으므로 흡습, 공기정화 등 나무의 본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는 착색 도료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목재의 종류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표현된다. 삼나무 등은 진한 갈색 계통, 노송이나 미송은 회색에서 밝은 녹색 등으로 변색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색상이 변하며, 금속적인 광택을 가진 은백색이 되어 간다.

임영빈 (주)바움리베 대표는 “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의 효과나 나타나는 정도나 기간은 천연 성분 만으로 만들어진 무독성의 트리트먼트의 특성상 시공 지역의 기후나 환경, 시공조건, 목재의 성질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도장 후 목재의 원형을 유지하려면 사용하는 목재의 종류와 특징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도장 방법과 목재 시공 방법, 시공 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부분의 주택, 건축과 가구 및 기구들을 나무로 만들던 중세 유럽의 벌목업자들과 목수들은 저마다 대를 이어 전수하는 고유의 목재 보호제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중 후에 캐나다로 이민한 일가족이 캐나다의 역사적 문화재인 로그 하우스 복구를 위해 이 보호제를 다사 사용하기 시작했고, 문화재 복구 전문가들에 의한 호평에 힘입어 환경에 관심이 높은 건축업자나 조경가들 사이에서 이 제품이 알려지게 된다. Valhalla Wood Preserve.의 창업자는 환경보존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화를 결심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Life Time 우드 트리트먼트의 제품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