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ping mulberry
Weeping mulberry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09.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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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꽃이 있는 창 5 | 글 : 서진석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 정년퇴직 현재 캐나다 거주 중

[나무신문 | 서진석 박사]

Weeping mulberry

Weeping mulberry를 바라본다
언제부터 그녀를 알았을까
단발머리여서 그 여자를 좋아한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함께 하여도 좋을 그녀를 바라본다.*

오늘은 Mulberry를 보면서 너를 떠올렸다
너를 생각하면서 Mulberry를 보았다
머리가 곱단한 Mulberry
Mulberry처럼 단발머리한 너
슬픈 눈물을 흘리는 게 아니라
행복한 눈물을 흘리고 있네
아, 이제 널 Happy weeping mulberry라고 부르마.

서진석 박사
서진석 박사

너를 보면서 저 이집트 파라오 여인의 머리를 떠올렸다
나일강 변을 천천히 걷는 여인
얼굴도 모르는 그 여인이 환생하여 너로 섰구나
오! 단발머리의 내 여인은 어디 숨었느뇨.

*‘숲에 살아 그리운 연가’ 자작시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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