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니히 중국’ 인-하우스 전시회 개최
‘바이니히 중국’ 인-하우스 전시회 개최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8.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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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세미나와 플로링 생산라인 시연 행사…400여명 참가

[나무신문] 목공기계 제조의 선두주자인 독일 바이니히(Weinig) 그룹의 중국 법인인 ‘바이니히 중국’이 매년 개최하는 인-하우스 전시회가 7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중국 연태에서 개최됐다. 

‘바이니히 중국’의 수준 높은 제품과 조립라인을 각국의 많은 파트너들과 고객들이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하우스 전시회는 2003년 시작해 올 해로 17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금년에는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0여 개 국가에서 파트너와 고객들을 포함해 400여 명의 방문객과 독일 본사에서 주요 전문가들과 주요 경영진들이 방문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열린 세미나와 기계 시연 행사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는 인더스트리 4.0과 시장 트렌드의 변화를 화두로 심도 깊게 진행됐다.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성장 전략으로 제조업과 같은 전통 사업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기계와 사람, 인터넷 서비스가 네트워크를 이루어 생산 시스템의 효율성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시도다.

‘바이니히 중국’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파트너들은 지역의 시장을 조사해 급변하는 트렌드를 분석하고 높은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서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기계 시연 행사에서는 ‘바이니히 중국’이 새롭게 고안한 플로링 생산 라인을 선보였다. 이 기계는 자동투입장치를 이용해 작업의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기계를 인체공학적 구조로 배치해 작업자의 동선을 최소화함으로써 인건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데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세계 목제품 시장은 지리적 위치와 고객의 소득수준 등에 따라 수요는 다양한 양상을 띄지만 생산자, 즉 공급측면에서는 비용절감이라는 하나의 틀로 묶일 수 있다. 제품 가격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원자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과 작업자 동선을 최소한으로 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참가자들은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