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 가속
글로벌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 가속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8.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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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세계 최대 가구 전시회 ‘인터줌 2019’ 참가

[나무신문] LG하우시스(대표 민경집)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퀼른에서 열린 ‘인터줌(Interzum) 2019’에 참가해 50여종의 가구용 필름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가구용 필름은 가구 소재인 합판(MDF/PB) 표면에 붙여 나무·마블 등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는 표면 마감재로 주방 싱크대, 옷장, 책상 등 여러 가구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페트(PET)병 재활용 제품인 ‘리사이클(Recycle) 필름’을 비롯한 친환경 제품과 지문이 잘 남지 않는 기능성을 더한 ‘수퍼 매트(Super Matt)’, 냉장고 등 가전 제품에 주로 쓰이던 금속 디자인을 적용한 ‘메탈(Metal)’ 등 다양한 가구용 필름을 전시했다. 

특히, 지난해 일본 업체에 이어 글로벌 두 번째로 양산에 성공한 페트병 재활용 제품 ‘리사이클 필름’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알리기 위해 별도로 전시 공간을 구성, 환경 친화적인 제품 적용을 늘려가고 있는 유럽 및 북미 지역의 가구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9월 ‘리사이클 필름’ 출시 직후 유럽 가구업체들로 공급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및 북미 업체 10여 곳과 제품 공급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LG하우시스는 현재 약 4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가구용 필름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선두를 다투고 있으며, 올해에는 주요 시장인 서유럽을 비롯해 동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고객사를 확대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