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건축자재박람회 한국 목재관 운영
상해건축자재박람회 한국 목재관 운영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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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 중국 시장에 한국 목재제품 우수성 알려

[나무신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산림청 목재제품 수출촉진 정책의 하나로 7월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상해친환경건축자재박람회’에서 국내 우수 업체들과 함께 한국 목재관을 운영했다.

한국 목재관에 참가한 기업은 △경민산업 △유니드 △FC코리아랜드 △동화기업 △한솔홈데코 △동화특수산업 등 6곳이다. 

박람회장을 찾은 바이어들은 인테리어용 내장재부터 목재 보존용 옻칠 제품까지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목재제품이 전시된 한국 목재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의 주요 온라인 미디어 업체인 Tencent에서도 한국 목재관 전반에 대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FC코리아랜드 성세경 대표는 “우리 회사의 코르크 바닥포장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발굴하게 된 IKEA 등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후속미팅을 통해 중국시장 개척 성과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상해 친환경건축자재박람회는 에너지절감 기술, 친환경 건축자재, 기계 관련 1000개 업체가 참가했다. 목재제품의 비중이 크지 않지만 가격적인 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고려하는 건축 관련 바이어들이 찾는 주요 전시회다. 

진흥원은 우리 목재기업의 중국 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참가업체 제품에 대한 사전 홍보 후 관심 바이어를 초청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길본 원장은 “수출유망품목 발굴과 한국 목재관 운영을 통한 목재제품 수출지원 사업이 해가 갈수록 경험이 축적되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목재제품 수출지원 기관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