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끼 사우나’에 이은 야심작, ‘히노끼 공부방’
‘히노끼 사우나’에 이은 야심작, ‘히노끼 공부방’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7.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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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상사(주)

[나무신문] 우드슬랩 테이블을 주력 품목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삼림상사(대표 김원석)가 지난 6월초 ‘히노끼 사우나’를 출시한데 이어 7월15일 ‘히노끼 공부방’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원목가구 분야로의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섰다.

집중력과 힐링을 동시에
‘히노끼 공부방’은 자녀방 속의 공부방으로 집중력을 높여 학습효과를 배가시키는 제품이다.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무절 히노끼 집성목으로 제작된 히노끼 공부방은 가로 1230㎜, 세로 1230㎜, 높이 1920㎜의 규격의 제품으로 책상과 책꽂이, LED라이트 등이 내장돼 있다.

공부방의 문에는 투명 유리로 작은 창을 내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고 또 안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손잡이 아래에 시건장치를 설치해 밖에서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도록 했다. 

공부방의 천정에는 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도록 유리문이 만들어져 있고, 책상 위쪽으로 LED조명이 내장돼 있어 스탠드를 켜지 않아도 은은한 밝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책상 바로 위에 책꽂이가 있고 그 책꽂이 앞에 5단계로 빛 조절을 할 수 있는 LED스탠드가 있어 집중력을 돕는다.

책상 왼쪽 벽에는 붙박이 책꽂이가 있어 책을 꽂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사물을 정리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편백나무 향기로 가득해 머리가 맑아지며, 심신이 안정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문을 닫으면 밖의 소음이 차단돼 집중력이 강화된다.

김원석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히노끼 공부방은 A형 타입이다. 벽에 책꽂이를 매립시키고 개인 사물을 수납할 수 있는 사물함이 추가되는 B형 타입의 제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B형 타입은 A형보다 30㎝ 정도 긴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버시를 위한 시건장치.
히노끼 공부방 내부.

‘스카이캐슬’서 먼저 소개돼
홈페이지에 제품을 업로드 한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제품을 확인한 소비자들로부터 전화 문의가 올 정도로 히노끼 공부방은 관심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대표는 “2년전부터 계획했던 제품인데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먼저 소개됐다”면서 “스카이 캐슬에서 주인공 예서가 쓰던 책상과 디자인은 좀 다르지만 올 하반기 주력 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림상사는 연말까지 30대 정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문 후 10일 이내에 제작 설치가 가능고, A형 타입의 가격은 300만원 대 초반이라고 밝혔다.  

책상.
책상과 책꽂이.

히노끼 사우나도 인기 
한편 삼림상사가 6월에 출시한 ‘히노끼 사우나’는 벽면을 광섬유 발열체로 시공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고, 65도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하며, 15분 정도 지나면 피톤치드에 의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 특히 고령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히노끼 사우나는 베란다, 안방 코너, 거실 한쪽이나 욕실에 욕조 대신 설치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

삼림상사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2~3인용 외에도 2인용, 4인용 등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생산, ‘히노끼 사우나’로 중년 이후의 세대를, ‘히노끼 공부방’으로 청소년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