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식당 등 상업공간 제대로 공략했다
카페 식당 등 상업공간 제대로 공략했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7.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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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덱스, 부산 커피쇼에 우드슬랩 등 출품
성황을 이루고 있는 우덱스 부스.

[나무신문] 목조건축 자재 및 인테리어 내외장재, DIY용 원목자재 등 다양한 제품을 유럽, 러시아,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의 원산지로부터 직수입해 유통하는 우덱스(대표 이재웅)가 6월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식품대전, 부산커피쇼에 출품했다.

400개 업체가 800여 개 부스로 참여해 식품 급식, 포장, 커피·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우덱스는 인테리어 특별관에 초대되어 우드슬랩 및 도마 등 소품과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등에서 인기가 높은 테이블과 스툴 등을 선보여 전시장을 방문한 식음료, 가맹점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엔드그레인 느티, 참죽 도마.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이병진 수입부 차장은 “우리는 이미 전시회에 참가해 성과를 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고품질의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일반 건축박람회 보다는 좀 더 우리를 차별화 해 보여줄  수 있는 전시회에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던 중에 부산 커피쇼에서 인테리어 특별관에 초대,  자리를 지정 배려해 주어서 참가하게 됐다”면서 건축이나 인테리어 박람회가 아닌 커피쇼에 참가한 이유는 “우드슬랩이 일반 가정용으로도 많이 쓰이지만, 수종에 따라서 카페에 어울릴 수 있는 수종이 많다. 그리고 우리는 티크 고재 등 지속적으로 인테리어 자재에 대한 개발을 해왔고, 그 제품들이 카페 및 레스토랑 등 상업 공간에 적용하면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커피쇼에 과감하게 참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커피숍 메인 바테이블, 우드슬랩, 스툴, 미니 바테이블 등 우드슬랩을 이용한 가구와 티크 고재를 활용한 원형 판넬, 캄포 도마, 오크 도마 등 카페, 레스토랑 같은 상업공간 및 일반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병진 차장은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이 인기가 있었으나 특히 몽키포드 우드슬랩, 아카시아 데크타일, 도마 등이 인기가 높았다”고 답변했다.

다양한 수종의 우드슬랩.
외국인까지 와서 상담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멀어서 못 만났던 고객에 회사 제품 알려
이어서 이 차장은 “우드슬랩, 아카시아 타일, 도마 등 매출에도 성과를 거두었지만,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의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싶었고, 고객들이 너무 좋아해 주어서 큰 힘이 되었으며, 그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먼 거리라 찾아오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우리 제품과 회사를 홍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덧붙였다.

우덱스는 앞으로도 이런 전시회에 정기적으로 참가해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향후 마케팅 전략과 관련, 유명 목수팀과 조인해 다양한 디자인의 주문제작 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며, 프리마켓, 목공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우덱스는 최근 우드슬랩과 각종 인테리어, 건축자재 등 우덱스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인천 본사 2층의 우드슬랩 뮤지엄을 확장, 리뉴얼하고 그 전에 전시하지 못했던 크리스탈 레진 우드슬랩, 도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는 한편, 전시장을 카페처럼 꾸며 누구든지 와서 커피 마시면서 여유롭고 편하게 제품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를 계기로 우덱스는 고객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