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 다품종 원목테이블 소재를 원하십니까?”
“소량 다품종 원목테이블 소재를 원하십니까?”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07.0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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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일본 히라노목재 히라노 켄이치 대표

[나무신문] 삼대에 걸쳐 76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원목테이블 전문 생산업체 히라노목재(HIRANOMOKUZAI, 平野木材) 히라노 켄이치 대표가 한국을 방문했다. 히라노목재는 전 세계에서 원목을 수입해 테이블재로 제재해 판매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수출을 대행하고 있는 (주)J-WOOD 박영국 대표의 도움을 받아 그를 만나보았다. 제이우드는 히라노목재를 중심으로 원목상판재 및 각종 원목을 한국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편집자 주>

히라노목재 히라노 켄이치 대표(우)와 J-WOOD 박영국 대표.

히라노목재는 어떤 회사인가요.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수입한 원목을 제재한 테이블재를 경매 시스템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1963년에 창업해 76년 카가미가하라시(各務原市)목재유통단지로 이전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에는 원목도 경매에 내놓았는데, 올해 4월부터는 테이블 상판만 하고 있습니다.

건조나 마감은 하지 않나요.
네, 건조하지 않은 테이블 상판입니다. 고객이 원할 경우에만 기본적인 대패작업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은 누구인가요.
제재소와 가구 등 목재 가공업체들입니다. 주로 우리 제품을 사서 건조와 2차 가공을 통해 완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히라노목재 경매 시스템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소량 다품종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테이블 상판 한두 장이 필요한데 원목 하나를 통째로 사는 데에는 아무래도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경매 시스템을 이용하면 다양한 수종의 제품을 종류별로 구비해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수종을 판매하고 있나요.
일본산은 느티나무, 밤나무, 벗나무, 호두나무 등이 대표적인 수종입니다. 또 북미산 월넛, 체리, 메이플과 아프리카산 제브라, 웬지, 아프로모샤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남미산 퍼플하트, 지르코테, 보코테 등이 있습니다. 모두 원목을 직접 수입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어느 정도 있가요.
직경이 작은 것은 30㎝부터 큰 것은 1미터 이상입니다. 경이 작은 것은 목기나 목재 소품, 집성재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구매해가고 있습니다.

침엽수는 없나요.
간혹 직경이 80㎝ 이상하는 스기와 히노끼 원목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1년에 한두 번 정도 있는 일입니다.

한국에 방문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한국에 우리 물건을 수입하고 있는 업체들을 방문하고, 시장을 더 개척하기 위해 왔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입니다.

한국 우드슬랩 시장에 대한 인상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아직은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은 현재 폐업하는 제재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최근 목조주택이나 목재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원목상판과 같은 제품의 시장도 커질게 분명합니다. 또 의외로 일본산 나무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도 특이점입니다. 한국에서 주로 찾은 일본 나무는 스기(삼나무), 히노끼(편백나무), 느티나무, 캄포 등인데, 이밖에도 많은 활엽수 수종이 있습니다. 

경매는 언제 열리나요.
8월을 제외하고 매월 1회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정은 7월11일, 9월12일, 10월9일, 11월13일, 12월12일에 계획돼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목재는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 고객이라면 언제든 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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