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코르크 탄성 바닥재, 층간소음도 줄인다
천연 코르크 탄성 바닥재, 층간소음도 줄인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6.2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FC코리아랜드

[나무신문] 친환경 흙포장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해 온 FC코리아랜드(대표 성세경)가 기존의 고무탄성 포장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롭게 개발한 탄성 바닥포장재인 ‘천연 코르크 탄성 바닥재’의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굴참나무 외피를 분쇄 가공한 천연 소재인 코르크는 썩지 않고 보온력이 뛰어난데다 탄력성이 높고, 소음을 차단하며, 낮은 열전도성, 경량, 충격 흡수 능력 등이 우수한 환경 친화적 소재로 이런 코르크에 FC코리아랜드가 개발한 바인더를 혼합해 바닥 포장하는 것을 코르크 포장이라고 하며, 최근 공원, 운동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코르크포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내구성, 친환경성, 탄력성 등 우수한 물성 보유
코르크 포장은 복사열로 인한 하절기 온도상승을 최소화해 주고, 천연 소재와 신소재를 접목시켜 생산됨으로써 부패하지 않으며, 탈취기능 및 최적의 탄력성으로 사용자의 운동 피로를 최소화해 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FC코리아랜드가 자체 개발한 코르크칩 수지로 가공하기 때문에 고무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뛰어나며, 코르크칩에 무용제 바인더를 사용해 시공할 경우 유해성분이 없다. 코르크 포장은 기존 고무포장의 냄새나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발생 등의 문제점 없는 등의 장점으로 인해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FC코리아랜드의 코르크 포장은 투수성과 탄성력을 가지고 있어 보행로, 운동장, 산책로, 자전거도로에 적합하며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아 어린이 놀이터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촉감이 부드럽고 흡음기능이 뛰어난 코르크를 바닥재로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건축분야에의 활용도 추진되고 있다. 

사업역량 집중, 해외 수출도 추진
FC코리아랜드는 코르크 포장 외에 FC황토포장, FC크린로드 포장과 함께 다양한 포장 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FC크린로드는 기능성 자연규사 포장으로, 친환경 FC파우더를 사용한 하부층과 자연규사와 기능성 골재로 이루어진 상부층으로 구성돼 있다. 미려한 포장표면과 함께 자연규사의 함량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연출할 수 있어 공원 및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성세경 대표는 “우리 FC코리아랜드는 천연 소재를 이용해 자연에 어울리는 길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힘쓸 것”이라면서 “특히, 코르크를 이용한 기술과 제품으로 해외 수출과 시공을 추진해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케팅 및 사업 확장에 나서 
국내외 다양한 건축박람회 및 환경박람회에 참가해 코르크 탄성 바닥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FC코리아랜드는 최근 2019아시아태평양 산림주간에도 참가하고 있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평택의 코르크 가공공장, 부산 코르크전용 바인더 생산공장, 그리고 중국 단둥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남 강진에도 사무소를 두고 코르크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1998년 창업한 이래 오로지  자연의 흙을 이용한 포장과, 흙 성질에 맞는 고화제 그리고 자연규사를 이용한 포장과 함께 천연소재의 코르크를 이용한 탄성의 포장기술 등을 개발, 판매, 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