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건축박람회 어벤져스
MBC건축박람회 어벤져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05.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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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우드테크, 스웨덴 규화처리목재 및 처리제…유앤홈, 이탈리안 엔틱 코팅 시스템…
린인터내셔널, 아이씬·라폴라 단열재…더존하우징, 단독주택 시공 1위 고객감동 이벤트

[나무신문] ‘제50회 MBC건축박람회’(동아전람)가 5월2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총 400여 업체가 참가해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건축공구, 창호 및 내외장재, 방수단열, 도장기자재, 조경 등 3500여 아이템을 선보인 이번 박람회는 조명, 조경, 디지털프린팅·사인엑스포와 동시 개최됐다. 스프레이 단열폼 아이씬·라폴라, 인테리어 내외장재 케이디우드테크, 명품 전원주택 더존하우징, 친환경 목재보호용 도료 유앤홈 등 품목별 최고를 자부하는 업체들의 선전과 2019년도 건축 시장 동향 및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편집자 주>


케이디우드테크
스웨덴에서 온 규화처리목재 ‘오르가노우드’ & ‘시우규화제’

케이디우드테크 홍탁 대표.

모래에서 추출한 이산화규소를 응용해 목재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목재 표면을 자연스러운 실버그레이(Silver Grey) 컬러로 단기간에 변화시킨다. 

스웨덴의 최신 특허기술로 개발, 생산되고 있는 규화처리목재 오르가노우드(ORTANOWOOD)는 거친 외부환경에도 거뜬히 버틸뿐 아니라, 날씨와 바람에 노출되면 오히려 더 아름다운 은회색을 발현하는 특징이 있다.

데크나 사이딩용 건축자재뿐 아니라 광범위한 프로파일을 갖는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들이 꼽는 한결같은 장점으로는 친환경 제품이면서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없다는 점이다. 규화처리목재는 발수성이 있어서 목재의 치수안정성을 향상시키고, 표면 갈라짐이나 수축팽창의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르가노우드 기술은 생물 섬유를 변형시키는 방법에서 과학적으로 획기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 기술의 도움으로 이산화규소(실리카게이트가 주성분인 규화제)는 고압 하에서 목재 섬유에 결합된다.

또 개질된 목재 세포는 곰팡이가 목재를 먹지 못하게 하는 물리적 장벽을 만든다. 이 무기질 벽은 불에 타지 않기 때문에 준불연 목재(난연2급)의 특성을 나타낸다. 

한편 스톡홀름 대학 및 스웨덴 농업 과학 대학의 연구원들이 협력해 개발한 오르가노우드는 스웨덴의 OrganoClick AB사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AB사는 이 제품의 생산으로 2008년 최고의 환경 혁신상, 2008년 올해의 스타트업 상, 2010년 세계적으로 권위가 높은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보호기금)의 기후해법(Climatesolver)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이디우드테크는 규화처리목재인 오르가노우드와 함께 목재 데크나 패널에 도포해 사용할 수 있는 도료 시우규화제(SiOO:X)를 공급하고 있다.


유앤홈
이탈리안 엔틱 코팅 시스템 Italian Antique Coating

유앤홈 권기표 이사.

이태리 고급 가구에 사용되는 최첨단 코팅 시스템으로 수용성 친환경 엔틱 가구 도장 시스템이다. 고풍스러운 내추럴한 가구 도장으로 원목 고유의 무늿결을 아릅답게 부각시키는 컬러 코팅이 돋보이는 제품.

제품군은 △엔틱 샌딩 실러 △엔틱 스테인 △엔틱 바니쉬 △엔틱 오일 피니쉬 △엔틱 가든 스테인 △가든 피니쉬 △엔틱 에나멜 등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샌딩 실러는 우수한 목재표면 메꿈 효과와 쉬운 샌딩작업을 가능케 한다. 사도의 착색력을 높여주고, 색상을 균일하게 도포시켜 얼룩을 방지한다. 원목에 샌딩실러를 먼저 도장하고 바니쉬를 도장하면 바니쉬의 부착력과 도막강도를 증가시켜 준다.

스테인은 깊고 풍부한 엔틱 컬러표현, 균일한 착색력, 목재의 자연스러운 무늬 부각에 탁월한 제품이다. 다양한 실내 가구, 목재 벽면, 루바 패널, 인테리어 소품, 마라 바닥 등에 널리 사용된다.

바니쉬는 우수한 표면강도, 내마모성, 방수성이 돋보이는 마감 코칭제다. 발림성이 좋고 붓자국이 남지 않아서 작업이 쉽고 건주시간이 빠르다. 원목가구나 원목마루 등의 착색 후에 마감 코팅용으로 많이 쓰인다.

오일 피니쉬는 천연오일, 왁스 마감과 비슷한 촉감을 주는 자연스러운 마감 코팅제다. 발림성이 좋고 붓자국이 남지 않으며, 특수 UV흡수제를 함유하고 있어서 오랜시간 변색과 벗겨짐을 방지해 준다.

가든 스테인은 고급스러운 엔틱 색상과 강한 침투성 착색을 자랑하면서도 목재의 자연스러운 무늿결을 부각시켜 준다. 균일한 착색으로 쉬운 작업성과 빠른 건조시간이 장점이다.

가는 피니쉬는 천연오일과 비슷한 느낌의 강한 도막을 형성해 갈라짐이나 변색을 방지한다. 샌딩작업 없이 재도장이 가능하며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데크, 수영장 가장자리, 베란다, 보도, 야외용 가구, 교각과 부두 등의 목재 보호용 도료로 많이 쓰인다.

에나멜은 최상의 접착력으로 페인팅되어 있는 실내가구, 시트지 부엌가구에 하도제 없이 바로 도장이 가능하다. 나뭇결을 덮음으로써 매끈한 표면을 연출할 수 있다. 실내외 목재가구, 도어, 창틀, 몰딩, 철재 및 석재 장식물, 펜스, 발코니, 벤치, 놀이터, 방갈로 등 거의 모든 곳에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다.


린인터내셔널
아이씬·라폴라(ICYNENE·LAPOLLA) 스프레이폼 단열재

린인터내셔널 이혜린 대표.

아이씬·라폴라는 100% 수성 연질폼인 아이씬폼과 경질폼인 HFO폼(FOAM-LOK 2000-4G)을 생산하고 있다. 린인터내셔널은 아이씬·라폴라 한국사무소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직접 수입해 한국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스프레이 경질폼 HFO폼은 주거용 단독주택은 물론 사업용 건물, 선박, 냉동·냉장 창고, 축사의 천정, 탱크 등 거의 모든 건축물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단열재에서는 보기 드물게 친환경성까지 갖춘 게 특징으로 지구온난화지수(GWP)는 1, 오존파괴지수는 0에 불과하다. 유사제품들은 적게는 720에서 많게는 1030까지 나오고 있다.

4세대 스프레이 경질폼으로 평가되는 HFO폼이 주목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스프레이 한 번에 140㎜ 두께까지 폼을 올릴 수 있는 탁월한 작업성 때문이다. 보통의 다른 유사품이 50㎜ 정도에 그치는 것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탁월한 성능이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15분만 식히면 그 위에 다시 폼을 올릴 수 있는데, 다른 제품들은 대부분 1시간 이상 식혀야 한다는 것. 단열값도 뛰어나다. 캐나다 기준으로 1인치는 R6.8, 2인치 R13, 3인치 R20의 단열값(R값)을 발현한다.

목조주택 골조는 물론 외벽, 베란다 밑면, 파이프와 같은 곡면을 비롯해 철, 콘크리트, 옥상 등 거의 모든 건축물과 공간에 상관없이 시공이 가능하다. 특히 열교현상으로 인한 결로가 없기 때문에 벤트 없이 시공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스프레이 연진폼 아이씬폼은 100% 수성 친환경 제품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발포 촉매제가 화학이 아닌 100% 물을 베이스로 한다는 것. CFC, HCFC,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학물질을 베이스로 했을 경우 지속적인 가스방출로 인해 폼의 변형이 발생해서 구조물과의 이격이 생길 수 있으나, 물을 베이스로 한 아이씬폼은 가스 방출이 없어서 변형으로 인한 이격도 없게 된다.

아이씬폼은 높은 기밀성과 단열효과를 자랑한다. 단열과 Air-seal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는데, 이는 스웨터 위에 바람막이를 입은 효과와 같다. 공기의 이동을 막아주어 결로현상이 없고, 탁월한 단열효과까지 보장한다.

차원이 다른 오픈셀(Open-cell) 구조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주 미세한 셀 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중력을 가하지 않는 한 물을 흡수하지 않는다. 북미 인증기관인 ASTM에서 시험한 결과 수면 아래 폼을 2인치(5㎝)까지 잠기게 하고 96시간 후 수분흡수율이 5% 미만이라는 놀라운 성능이 입증됐다. 

일반적인 폼이 적게는 50% 이상에서 많게는 70%가 넘는 수분 흡수율을 보이는 것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것. 때문에 ASTM은 목조주택 다락방 등에 벤트시스템 없이 아이씬폼을 사용해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뛰어난 화재안전성, 방음효과 등과 함께 병해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NO FOOD VALUE 특성도 눈여겨볼만하다. 생물들이 살 수 있는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음으로써, 설치류는 물론 흰개미나 곰팡이의 서식을 허용하지 않는다. 


더존하우징
대한민국 단독주택 시공 1위, 고객감동 이벤트

더존하우징 이용진 대표.

더존하우징 전시부스에서는 전국 2000동 이상의 시공실적을 기록 중인 더존의 평형대별 시공 포트폴리오와 업계 유일 시방기준 시스템 및 내진공법을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영상과 실물 자재 모형을 함께 소개해 눈으로 직접 보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키오스크를 이용한 고객맞춤형 도면 상담 서비스였다. 이 서비스는 건축주가 원하는 평형대와 디자인, 세부 내용을 입력하면 데이터로 저장된 더존하우징의 2000여 개 주택 사례 가운데 가장 최적화된 설계 및 시공도면이 화면에 뜨고 이것을 그 자리에서 바로 원 클릭으로 출력해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말 제2회 더존주택건축박람회에서 소개돼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박람회에서 더존은 다양한 경품 제공 및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신청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급한 모바일 티켓을 안내 데스크에 보여주면 가이드북 Vol.13과 스마트폰 액세서리, 카페 이용권 등 총 5가지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시공 포트폴리오 전시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한편 더존하우징은 최근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블록형 주택단지인 ‘세종파크힐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파크힐즈를 책임건축 시공키로 했다.

1만6556m²(5008.11평) 3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세종파크힐즈는 4개 타입으로 구성되는 단독형 타운하우스로 가구마다 전용 앞마당과 2층에 대형 테라스가 조성된다.

세종파크힐즈 관계자는 “설계부터 건축까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하고 살고 싶어하는 단지를 조성함에 있어 건축시공도 전국 1위의 (주)더존하우징을 선정했다”며 “세종파크힐즈는 업계 최고의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하우징은 세종파크힐즈 외에도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송산그린시티, 강릉 제비연 마을, 평택 비버리힐즈 타운 등 주택단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더존하우징 사옥 본관 좌측에는 365일 진행되는 주택전시장이 있다. 1500평 규모의 상설 주택전시장 부지 위에는 현재 라피나, 라피나J, 나린, 사랑채까지 총 4개의 모델하우스가 지어져 있어 40~90평까지 다양한 규모의 주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모델하우스 바로 옆과 본관 4, 5층에는 인테리어 쇼룸을 운영, 365일 개방함으로써 주택과 건축자재,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더존하우징은 설계, 인테리어, 시공, 감리, A/S까지 정확하고 철저한 운영관리 시스템으로 고객별 맞춤형 주택은 물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4년 연속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과 2018고용노동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황인수 기자 openvic@imw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