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깔끔한 느낌 돋보이는 가구 및 인테리어 재료
밝고 깔끔한 느낌 돋보이는 가구 및 인테리어 재료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05.2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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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이 과장의 집성목 격파하기⑥ - 라디에타파인 Radiata Pine_뉴송/칠레송 _ 다우통상(주) 이성원 과장
다우통상(주) 이성원 과장
다우통상(주) 이성원 과장

[나무신문 | 다우통상(주) 이성원 과장] 원목의 원산지에 따라 뉴질랜드 파인(뉴송) 또는 칠레 파인(칠레송)으로 불려지고 있으나 본래 모두 같은 수종이다. 집성판재로 생산된 뉴송과 칠레송은 약간의 특성 차이는 분명 있다. 하지만 육안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목공방 시장에서 수요가 제일 많은 수종이다. 
솔리드 집성, 핑거조인트 집성, 유절과 무절, 모든 형태의 집성목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이 중 무절 핑거나 무절 솔리드 제품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곧은 결 집성과 무절이 주는 밝고 깔끔한 느낌이 최근 인기 있는 가구 디자인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또 모든 종류의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제작에 적합한 것도 한몫 하고 있다.

<가공, 제작할 땐…>
재단, 타공, 트리밍, 샌딩, 대부분의 가공이 다 잘 되는 편이다. 여러 방면에 두루 많이 적용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샌딩 결과물이 아주 좋긴 하지만, 표면에 목재 결에 어긋나게 난 스크래치나 재단 톱날이 지나간 부분의 톱날 자국을 지우는 작업에는 신경을 써야 한다. 무심하게 그냥 넘겼다가는 도장(특히 착색) 작업 후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 때문에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목질 자체의 강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구조적인 힘이 요구되는 가구 제작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침대나 책장은 물론 벤치나 의자 소재로도 문제가 없다. 가구나 소품은 물론 목재 구조물에도 적용 가능한 소재다.

<도색, 마감할 땐…>
가공만큼이나 도장 작업도 다 잘 되는 편이다. 수용성이나 유성, 스테인이나 페인트, 오일이나 코팅, 모든 도색 마감에 적합하다. 다양한 컬러 적용도 용이하고 발색력도 좋아서 컬러 가구 제작에도 적절하다.

수용성 도료 작업 시에는 결 오름 현상이 분명하기에 물의 희석 정도 조절이나, 칠 샌딩 작업에 유의해야 한다. 목재 면과 마구리면의 착색력에 큰 차이가 나므로, 이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매우 주관적인 생각…>
재단 할 때에는 켜기와 자르기에 요구되는 힘의 차이가 좀 나는 편이다. 당연히 모든 목재들이 다 그렇겠지만, 왠지 이 소재가 더 그런 것 같은 (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다. 자르기와 켜기 할 때에 작업 속도에 유의해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절 제품의 수요가 유절 제품에 비해 월등히 많다. 다른 수종에 비해 다소 큰 옹이가 그 이유다. 주관적인 취향이야 어쩔 수 없지만, 옹이 자체를 하자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이다. 구조용 집성목이 아닌 경우 옹이는 그저 개인적인 선택 정도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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