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기반으로 꼼꼼함과 정직함이 목재의 제일 원칙”
“전문성 기반으로 꼼꼼함과 정직함이 목재의 제일 원칙”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05.1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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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슬랩 전시장 오픈한 (주)에이원우드 김상현 대표

[나무신문] 목재업계에서는 자장 좋은 제품을 지칭할 때 ‘에이원’이라고 한다. 일종의 ‘따봉’과 같은 말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체육관용 마루 시장에서 돋보이는 ‘에이원’으로 통하는 에이원우드가 지난해 신사옥을 준공한데 이어, 원목테이블으로의 사업 다각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청라2단지 커널웨이 수변공원 봄빌딩 1층에 문을 연 우드슬랩 전시장에서 김상현 대표를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우드슬랩 전시장 오픈은 언제 했나요.
지난해 4월 인천 북항에 본사 사옥을 신축해 이전한 다음 10월부터 전시장 오픈을 준비했습니다. 정식으로 오픈한 것은 올해 3월입니다.

전시하고 있는 주요 수종은요.
탈리, 이로꼬, 꼬우꼬, 햄록, 월넛, 느티나무, 호피 등입니다. 이 중에서 집중하고 있는 수종은 탈리, 이로꼬, 꼬우꼬, 햄록, 호피 우드슬랩입니다.

이들 제품에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전시장은 우드슬랩 중에서도 저가에서부터 중저가 제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 구간 가격대의 제품군에서 최대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자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가격대가 어떻게 되나요.
50만원에서부터 150만원대의 제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관련시장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비싼 제품들이 즐비합니다. 중저가에 포커스를 맞춘 이유가 있나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가 아니더라도, 소비자 입장에서 그렇게 비싼 제품을 선뜻 선택하기는 힘든 일입니다.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지갑을 열면서도 나무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싶습니다.

저가 제품은 품질이 낮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는데요.
목재는 품질과 가격을 그대로 등치시킬 수 없는 품목입니다. 생산되는 양이 적어서 구하기 힘들면 비싸고, 생산이 많으면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원목이 생산되지 않는 국내에서 제재하고 건조, 가공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완제품 상태로 수입하면 가격을 많이 낮출 수도 있습니다.

에이원우드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2004년 체육관용 마루 전문기업으로 설립했습니다. 10여 년만인 지난해에 인천 북항에 물류창고와 본사를 신축하고 이전하면서 유통 품목 다변화를 준비했습니다. 그 한 방편으로 우드슬랩을 시작했습니다.

사장님의 사업원칙이 있다면요.
체육관 마루 시공은 전문가적 기술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꼼꼼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세 가지 원칙 없이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일쑤인 분야입니다. 탁구장이나 검도장, 댄스장, 농구장, 베드민턴장 등 사급 시장 체육관 마루 매출은 우리 회사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또 그만큼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 결과이기도 합니다. 우드슬랩 시장에서도 이와 같은 우리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전시장 규모가 다른 곳에 비해 작습니다.
이곳은 일종의 안테나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5분 거리에 400평 규모의 본사 물류창고가 있으니까요. 또 중저가 매장을 표방했는데, 전시장을 크게 꾸미고 직원을 채용하고 하면 가격을 맞추기도 힘들어집니다. 전시장 규모에 허세를 부리기보다는 알찬 운영으로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프리카산 탈리 우드슬랩
아프리카산 이로꼬 우드슬랩

우드슬랩 뿐 아니라 목재 소품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캄포 월넛 히노끼(편백나무) 메이플 등 요즘 인기가 있는 도마와 세면대 세면볼 등 인테리어 제품, 그리고 나무함 우드타일과 같은 소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널웨이 수변공원을 산책하다 들어와 부담없이 구매해가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이들 제품은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서 30~50%까지 세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쌓아온 목재에 대한 전문가적 노하우와 꼼꼼하고 정직해야 한다는 원칙 위에서 더욱 노력하는 에이원우드가 되겠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거래처에 보답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도마
세면대, 세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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