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지원 서비스’ 4건 중 1건은 ‘전원주택’
‘설계지원 서비스’ 4건 중 1건은 ‘전원주택’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4.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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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1년 상담결과 분석…젊은 세대 개성 중시 건축주 늘어나

[나무신문] 이건창호가 지난해 3월 도입한 ‘설계지원 서비스(Technical Consulting Service)’ 시행 1주년을 맞아 1년 동안 상담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상담 문의 4건 중 1건이 개인 전원주택 설계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원주택은 경기도 가평, 양평, 용인 등 친환경 주거 벨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기존에는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가 중장년층 위주였지만, 최근 젊은 세대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이유는 도시에서 마주하는 교통체증, 미세먼지, 층간소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적극적으로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건축주가 늘어남에 따라, 획일화된 디자인의 주택이 아닌 나만의 특색 있는 건축물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계지원 서비스’는 건축가와 시공사에게 창호설계와 관련된 기술 지원 및 시공 상담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창호기업들이 시험성적서나 인증서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그쳤던 서비스를 다양한 건축물 형태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상담으로 제공된 서비스다.

이건창호에 따르면, 상담 문의 중 25%가 주택에 대한 문의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타운하우스, 대학, 기숙사, 교회, 사찰 등 건축 종류가 다양화되고 건축물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지역 분포 또한 서울 및 수도권 외에 세종시, 지방광역시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창호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호응에 부합하기 위해 향후 ‘설계지원 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주택에 시공된 창호, 유리, 커튼월 등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수치화된 값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건축물 에너지 분석 서비스를 검토 중에 있으며, 서비스의 대상도 주택뿐만 아니라 중·소형 건축물이나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