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색감과 셀프 클리닝 기능 갖춘 외벽용 타일, 세라믹 보더(Ceramic Border)
풍부한 색감과 셀프 클리닝 기능 갖춘 외벽용 타일, 세라믹 보더(Ceramic Border)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4.15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로자

[나무신문] 금속기와 생산 전문 업체에서 종합건축자재 기업으로 성장한 (주)로자(대표 김이행)의 니타이 세라믹 보더가 풍부한 색감과 깊은 자연의 질감, 편리한 시공, 우수한 내구성, 변색이 적은 특징 등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세라믹 보더는 80년의 오랜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로 일본 니타이社에서 제조하는 타일로, 높은 품질, 미묘한 색조감, 도기가 가진 자연 질감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70미터에 달하는 터널 가마에서 온도와 가마의 상태를 조절하면서 오랜 시간을 두고 생산되는 니타이 타일은 사람의 감성, 감각에 의한 미세한 조정이 가능한 고도의 설비와 기술에 의해 제조된다.

JIS기준보다 높은 자체 품질검사 통과
원료설비·작업공정·시험검사 등 각 공정별 품질관리 통해 생산되고, 완성된 제품은 JIS A5209A의 관리기준을 초과하는 사내 자체 규격에 의한 흡수시험, 마찰시험, 굽힘 시험 등 자체 품질검사를 거쳐 출고된다. 이 테스트를 통과한 상품에는 ‘EMW(Easy Maintenance Wall)’가 표시 된다. 

니타이 세라믹 보더는 광촉매를 이용해 환경을 정화하는 하이드로텍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로, 광촉매의 산화작용으로 인해 배기가스로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한다.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기 중의 유해물질을 클린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 광촉매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로 분해해 정화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따라서 하이드로텍트 타일로 건축물의 외벽을 시공하면 공기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식물에는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어 Nox라는 대기 오염물질을 흡수, 제거하는데, 하이드로텍트도 건물 외벽의 NOx를 제거한다. 하이드로텍트 타일 1000㎡는 포플러 나무 약 70그루 분에 해당한다.

친수성 타일로 셀프 클리닝 기능
세라믹 보더는 니타이가 수년간의 기술축적에 의해 개발한 오염되기 어려운 벽재용 타일이다.

본래 타일은 높은 내수, 내화, 내후, 내구성 기능을 가진 건축자재다. 또한, 벽 용도에 한해서는 인공적인 오염은 거의 생각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다른 건축자재와 비교해도 유지관리 면에서 매우 유리하며, 노화, 퇴색, 파손 등에 의한 보수 및 교체, 또는 재도장 등의 유지관리가 장기간에 걸쳐 필요 없는 재료다. 

타일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그 중에서도 구운 타일은 표면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붙기 쉽고, 이런 오염물질은 일반적인 세정으로는 떨어지기 어렵다.

니타이 외장 타일은 고온에서 소성하고, 충분한 소결상황이 확보되기 때문에, 표면에 울퉁불퉁한 점이 적고, 결과적으로 매우 오염되기 어렵도록 되어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셀프 크리닝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높은 친수성 때문이다.

‘친수성이 높다’는 것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고, 타일표면에 얇은 피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붙기 어렵고, 또한 부착되었더라도 빗물 등으로 씻겨 나가는 성능이 있다는 뜻이다. 니타이 타일은 원료가 되는 ‘흙’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주성분으로서 높은 친수성 효과를 가진 ‘실리카겔’을 대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더 친수성이 높은 타일을 제조하는 기술을 확립하게 되었다.

그리드라인, 카무이 보더 등 6종 출시
로자가 공급하고 있는 세라믹 보더에는 그리드라인, 카무이 보더, 모듈로 보더, 라인 바, 엘타 보더, 유라너스 보더 등 6종류가 있다.

그리드라인은 천연석 그대로의 입체감과 다채로움이 외벽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제품으로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진회색, 밀키화이트, 베이지, 다크 브라운, 스톤블랙 등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카무이 보더는 자연스러운 표면과 매끈한 표면의 조화로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화이트, 스톤그레이, 베이지, 브라운, 블랙 등 5가지 색상이 있다.

모듈로 보더는 천연석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모던한 질감을 함께 표현할 수 있으며, 샌드스톤, 옐로우스톤, 브라운스톤, 그레이스톤, 브랙, 화이트 등의 색상으로 생산된다.

라인 바는 간결한 배열과 부드러운 음영이 외벽의 매력을 한층 높여주는 제품으로 화이트, 아이보리, 베이지, 브라운, 다크브라운, 다크 그레이, 그린 차콜블랙 등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다양한 건물에 폭넓게 이용
엘타 보더는 자기 특유의 깊은 질감과 풍부한 색감으로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며, 유라너스 보더는 부드러운 감촉의 재질로 건물의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두 제품 역시 각각 6가지 색상으로 생산된다.

세라믹 보더와 함께 생산되는 전용접착제 ‘니타이 EY-20’은 건식 접착제 공법용으로 개발한, 액상 탄성 접착제다. 이 제품은 공기 중의 습기에 반응해 경화하는 타입으로 특수 실리콘 변성수지 접착제로 박리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균열이 발생하지 않으며, 모르타르 사용으로 인한 백화현상 및 가루날림 등에 의한 오염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세라믹 보더는 주택을 비롯해 상업시설, 공공시설, 프로젝트 건물 등에 폭넓게 이용된다.

한편 1978년 창업한 로자는 지붕재 및 건축 외장재에 대한 40여 년의 축적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징크를 비롯한 다양한 메탈소재 및 목재 등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우스랩, CRC보드, 지붕창, 천창 등 다양한 지붕재와 건축자재, 건축 외장재 등을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