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이나 벽돌처럼 떨어지지 않는 마감재, 엑스브릭(X-Brick)
타일이나 벽돌처럼 떨어지지 않는 마감재, 엑스브릭(X-Brick)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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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브릭

[나무신문] 기존의 타일ㆍ벽돌처럼 시공 후 벽에서 떨어지지 않고 마감할 수 있도록 고안된 외장 마감재가 출시돼 건축시장에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커넥트브릭(대표 장홍석)이 개발한 엑스브릭(X-Brick)은 접착제나 시멘트 등을 이용해 벽에 붙이는 방식이 아닌, 연결고리에 의해 브릭(제품)끼리 서로 연결시키는 작업으로 마감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시공할 수 있고, 시공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시공이 가능해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할 수도 있어 향후 마감재 시장을 주도해 나갈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석재, 타일 등의 건축 외장재 단점 해결
실제 건축 현장에서는 타일형 제품들이 시공 후 건물에서 떨어지지 않을지, 어떤 방법으로 벽에 시공해야 중량을 견뎌낼지, 메지 시공비용은 얼마나 드는 지 등 안전과 경제성에 대해 고민한다. 벽돌도 마찬가지다. 조적비와 하중 계산이 필수다. 거기다 석재는 일반적인 시공이 매우 어렵다.

커넥트브릭은 이런 고민들을 개선하기 위해 엑스브릭을 개발하게 됐다.

엑스브릭은 1100도 이상의 가마에서 구워져 나오는 100% 점토 소재로 만들어진 건축 내외장재 브릭이다. 

엑스브릭의 가장 큰 특징은 브릭 뒷면에 엑스자 형태의 홈이 파여져 있는데, 이 엑스 형태의 홈을 통해 별도의 보강 철물 없이 고정할 수 있고, 시공 이후에는 제품 사이사이에 들어간 압착용 시멘트가 보강 철물의 역할처럼 엑스브릭 한 장 한 장을 고정한다.

다시 말하면, 시멘트가 제품 뒷면 갈고리 형태의 홈에 삽입돼 굳으면 시멘트 미장 된 벽면 전체가 제품을 잡아주는 화스너 역할을 한다.

따라서 무거운 벽돌 시공 및 별도의 보강철물이 필요 없으며, 제품 사이에 있는 연결고리가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해 제품의 탈착을 방지해 준다.

또 별도의 줄눈시공과 실리콘 코킹이 필요 없다. 제품 자체에 외도가 있는 디자인으로, 제품과 제품 사이 간격을 조정할 수 있고, 더 나은 안전을 위해 화스너를 끼울 수 있는 홈이 제품에 디자인 돼 있어 시공이 쉽다.

일반적인 시공을 할 때보다 3배나 더 효율적이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재료 중량면에서도 일반 벽돌과 석재보다 4배나 더 얇고 가벼워 운반이 쉽고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엑스브릭은 제품 자체가 흡수성이 매우 낮아 기존의 습식 시공에서 불안전 했던 모든 단점을 커버한 특허 받은 건축 마감재다. 

특히 습식의 고질적인 단점이었던 ‘타일 떨어짐’ 또는 ‘줄눈(매지), 실리콘의 흘러내림으로 인한 건물 오염’ 등의 문제점을 엑스브릭 단 하나의 제품으로 해결 가능하다.

기와 모양 및 고목재 스타일 등 형태도 다양
엑스브릭은 크게 기본제품과 와편, 고목재 등 세 가지 종류가 있다. 기본제품은 베이직 타입과 윙타입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400㎜×50㎜×20T의 규격으로 생산되며, 날개형은 400㎜×60㎜×20T의 규격으로 그레이와 블랙 색상의 제품이 생산된다.

와편은 직선와편, 블랙니트, 입술와편, 눈썹와편 등 4종류가 생산되는데, 직선와편은 일자기와로 325㎜×40㎜×15T 규격의 제품이, 블랙니트는 270㎜×60㎜×80㎜ 규격의 밝은 회색과 옅은 검은색 계열의 제품이 생산된다. 입술와편은 105㎜×50㎜×30T, 눈썹와편은 265㎜×25/40㎜×15T 규격으로 밝은 회색과 옅은 검은색 제품이 생산된다.

고목재 제품에는 티크고재-S모던헤링본과 S심플헤링본, 모던티크-테트라·오로라, 모던라인티크-크리미, 현무암고목-다이아와 트라움, 빈티지라인티크-칩라인·라인파티클·스트롱, 빈티지티크-볼륨·퍼즐·허니비·칼라고목, 티크고재-고목다이스, 현무암고목-모던스퀘어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