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빌드 |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2019 코리아빌드 |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 서범석 기자
  • 승인 2019.03.1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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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이것은 구조재인가 단열재인가, 쉐크코리아 구조용 열교차단재
②이것은 강마루인가 돌침대인가, 일육우드 SPC 온돌마루
③이것은 합판인가 종이인가, 일본 홋카이도 인테리어합판

①이것은 구조재인가 단열재인가, 쉐크코리아 구조용 열교차단재 

외단열 건축물을 위한 구조용 열교차단재.

 

인터뷰 | 독일 쉐크사 조나단 카를로 아시아 시장 개발 매니저

독보적인 독일 기술로 개발된 구조용 열교차단재

[나무신문] 최근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단열재 시장이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단열재가 들어갈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열교차단도 건축물의 중요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경향하우징페어에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출품한 독일 쉐크사의 조나단 카를로(Jonathan Carreiro) 아시아 시장 개발 매니저를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조나단 카를로 매니저.

 

쉐크는 어떤 회사인가. 본인 소개도 부탁한다.
쉐크(Schöck)는 독일 바덴바덴에 본사를 두고 있다. 60여년 전 쉐크 씨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당시에는 시공사로 출발했다. 그 뒤 새롭고 혁신적인 건축분야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시공사에서 건축자재 공급회사로 거듭나 있는 상태다. 나는 아시아 시장 개발 매니저이면서 쉐크코리아와 협업해 한국 시장 개발에 힘쓰고 있다.

방문 목적은
경향하우징페어에 출품한 쉐크코리아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해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에 대해 소개해 달라
쉐크에서 개발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구조용 열교차단재 ‘쉐크 아이소콥(Schöck Isokorb)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건물의 외부에서 내부로 연결되는 부위에 열교를 차단함으로써 단열재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 내단열 건축물을 위한 구주용 열교차단재 쉐크 루써머(Schöck Rutherma)와 중단열 건축물을 위한 열교차단 화스너 쉐크 아이소링크(Schöck Isokorb)도 있다.

구조용인가
그렇다. 우리 제품은 구조역학적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어떤 구조에도 맞춤형으로 설계, 적용될 수 있다.

전 세계에 보급되고 있다고 들었다
40년 전에 쉐크에 의해 개발돼 독일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래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다. 

독일 등 유럽에서의 사용량은
독일에서 일반 주택은 물론 아파트 등에서의 열교차단재 사용은 일반적인 일이다. 거의 100%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또 이 시장에서 쉐크의 시장 점유율은 80%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내단열 건축물을 위한 구조용 열교차단재.

이 제품을 사용하는 주목적은 무엇인가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과 결로와 곰팡이 발생 방지를 통한 건축물의 내구성 향상과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우선 들 수 있다. 또 일체화된 압축모듈로 제작돼 시공이 간편하고 유럽 기준으로 내화성능 2시간을 인증받았다. 아울러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로 부터 받은 패시브하우스 자재 인증도 있다.

스틸-콘크리트 구조물을 위한 구조용 열교차단재.

에너지 절감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발코니 부분만 놓고 보면 50%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건물 전체를 놓고 본다면 10% 정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틸 구조물을 위한 구조용 열교차단재.

적용할 수 있는 건물의 범위와 비용은.
일반 주택은 물론 아파트, 상업용 건물 등 모든 건축물에 적용이 가능하다. 제품 역시 콘크리트 건물용, 스틸과 콘크리트 결합 구조물용, 스틸 구조물용 등으로 각각 보급되고 있다. 미터(m) 당 20만원 대로 보면 된다.  

열교차단 화스너.

 


②이것은 강마루인가 돌침대인가, 일육우드 SPC 온돌마루

70%의 옥돌 성분으로 이루어진 SPC 온돌마루

조개껍데기 성분과 비슷하다는 방해석(옥돌) 70%와 30%의 PVC 및 7가지 성분이 결합된 대판 위에 강마루용 필름을 붙여서 만든 온돌마루다. 겉모습은 물론 용도 또한 기존 강마루와 같은 제품이다. 

시공시 걸레받이도 시중에 나와 있는 강마루용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시공방법 또한 같다.

합판을 대판으로 사용한 온돌마루에 비해서 돌이 주성분인 SPC마루는 수축팽창이 거의 없다. 때문에 벽에서 2㎜만 떼고 시공하고 있다. 규격은 120×840×4.0㎜.  


③이것은 합판인가 종이인가, 일본 홋카이도 인테리어합판 

색다른 인테리어합판 ‘PAPER-WOOD’

홋카이도산 참피나무와 자작나무 간벌재와 컬러풀한 종이를 번갈아가며 교차적층해서 만든 인테리어 및 가구용 합판이다.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색감과 절단면이 특징이다. 자르는 방식이나 깎아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일본에서는 카페 테이블재, 유치원의 어린이용 가구, 사무실 가구, 액자나 인테리어 제품에 많이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 근대 미술관과 싱가포르 박물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