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건축시장에서 각광 받는 불연 건축재
리모델링 건축시장에서 각광 받는 불연 건축재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3.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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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종합목재 | 지지내화목구조 경량벽체
지지내화목구조 경량벽체.

[나무신문] 친환경 조경건축자재 및 특수목, 가공방부처리목재 전문기업 해안종합목재(대표 조영팔)가 생산하고 있는 지지내화목구조 경량벽체가 최근 리모델링 건축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지내화목구조 경량벽체는 1000°C에서 최대 3시간까지 버티는 불연제품이다. 내화성을 지니고 있는 목재에 충진재로 난연 우레탄폼을 사용한 지지내화목구조 경량벽체는 벽을 타고 전달되는 소음을 목재와 우레탄폼이 흡수함으로써 소음을 줄이고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타 소재에 비해 가벼워 수직증축과 수평증축에 매우 경제적이면서도 시공성이 편리해 공기를 앞당기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소재의 특성상 수명이 매우 길어 정부에서 권고하고 있는 장수명 주택의 조건에도 부합하는 제품이다.

30평대 주택 기준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하며 시멘트 벽돌 조적과 비교, 3분의 1정도로 하중이 가볍고, 기둥 면적이 적어 실 면적이 넓어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량벽체는 경량기포콘크리트패널, 경량복합콘크리트패널, 압출성형콘크리트패널, 석고보드복합패널, 압출성형시멘트패널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생산된다.

최근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으로 건물의 구조만 변경하는 방식의 건축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런 현장에 내화목구조벽체의 적용 또한 증가고 있어 수요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지내화목구조 경량벽체.

기둥식 구조로 장수명 주택 가능
최근 건축시장에서는 재건축 대신 건물 또는 주택의 구조만 변경하는 리모델링 건축방식의 선택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공주택의 수명은 약 27년으로 선진국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조기 재건축은 건설 페기물에 의한 환경 파괴는 물론 에너지 낭비, 사회적 비용 증가 등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다.

조기 재건축의 원인 중 하나는 벽식구조 때문이다. 벽식구조는 가변성 제한으로 생활 방식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다. 따라서 건물의 물리적 수명뿐만 아니라 가변성을 부여하며 리모델링만으로도 10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장수명 주택이 부각되고 있다.

장수명 주택은 구조체와 내장재를 분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둥식 구조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기둥식 구조는 구조체의 내구연한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내부의 가변성을 확보해 주택의 장수명화를 가능하게 한다. 정부에서는 기존의 벽식구조에서 기둥식 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용적률을 완화 하는 등 가산비용 제공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서울시의 모든 공공주택을 기둥식 구조로 건축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지지내화목구조 경량벽체 내화실험.
경량벽체 도면.

리모델링 시공에 최적화
기둥식 구조로써 리모델링 시공에 최적화된 시스템이 바로 지지내화목구조벽체이다.

지지내화목구조 경량벽체는 아파트 및 공동주택, 일반주택, 병원, 학교, 오피스텔, 군막사 등에 시공되고 있으며 두께 120㎜는 세대 칸막이 내벽용으로, 150㎜는 세대간 경계벽 용으로 사용된다. 또 200㎜ 제품은 학교와 상가, 오피스텔, 병원 등에, 250㎜와 300㎜용은 호텔 및 빌딩용으로 공급된다. 폭은 1000㎜이고, 길이는 2440㎜부터 2800㎜까지 생산된다. 

30평형 아파트를 리모델링할 경우 30~40장 정도의 경량벽체가 필요하다. 

한편 해안종합목재는 지지내화목구조 경량벽체와 함께 불연도어도 함께 선보였다. 신개념의 차별화된 고기능성 친환경 불연도어는 불연목재인 내부심재를 난연우레탄 충진재로 채우고, 그 앞면과 뒷면에 종이와 목분으로 이뤄진 불연판재를 결합한 후 다시 앞, 뒷면에 필름을 붙여 제작한 도어이다. 불연도어는 단열성과 차열성, 방음성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각각의 방에 적용할 경우 화재 및 유독가스로부터 안전하다. 

해안종합목재는 1999년 제재소로 출발해 2004년 방부시설을 갖추며 본격적으로 방부산업을 시작했으며 제재와 건조, 가공 그리고 방부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갖추고 외장재, 마감재와 구조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