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슬랩 테이블을 들이셔야 합니다

[나무신문] 나무는 기후와 자연환경 등에 따라 성장에 영향을 받으며, 이런 나무로 만들어지는 우드슬랩 테이블 및 가구는 저마다 독특한 무늬와 색상을 가짐으로써 매력 있는 인테리어 또는 장식 효과를 가진다. 같은 수종이라도 모양과 색 농도가 완전히 달라 제품 하나하나가 희귀하고 희소성의 가치를 가진다. 또한 사람이 손길로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섬세하게 작업 하느냐에 따라 그 아름다움과 예술성, 가치가 높아진다. 원목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무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지닌 우드슬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우드슬랩은 가정은 물론 사무실이나 카페 등 상업 공간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2월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2019 하우징브랜드 페어와 리빙브랜드페어에 출품한 우드슬랩 업체들의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린 것은 바로 우드슬랩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방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편집자 주>

고려목재산업
고객이 원하는 제품 주문제작

각종 수입 원목에서 제품까지 국내 가구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다품종, 다규격, 다량의 목재를 보유 판매하고 있는 고려목재산업(대표 윤천옥)은 확실한 품질과 좋은 제품만을 취급한다는 방침 아래 주문에서 납품까지, 가장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목재산업은 SPT(Sepetir, 구루미), AGD(AGATHIS, 아가디스), 애쉬, 레드오크, 화이트오크, 월넛 등의 수종으로 제작한 우드슬랩 테이블 및 의자, 젠다이 등 다양한 규격과 형태 및 색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테이블의 크기, 길이, 다리 디자인 등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주문 제작, 납품도 하고 있다.

구루미는 짙은 색의 아름다운 무늬를 이용해서 가구, 건물 내부의 장식용재, 문틀, 고급가구, 무늬단판, 식탁 및 식탁용 의자 등 경구조재용으로 사용되는 목재이며, 아가디스는 가볍고 연질이며 가공이 용이한 목재로 착색, 연마, 가공 등이 용이해 모형재, 조선재, 가구재, 바둑판, 문, 무늬판 등으로 사용된다. 수입 건조목은 없고 원목을 들여다가 필요한 규격으로 제재, 건조해 공급하고 있다.

물푸레나무는 가구, 부엌가구, 마루판, 목공예, 각종 몰딩재로 유용하게 사용되며, 레드 오크와 화이트 오크는 가구, 부엌가구, 마루판, 문, 창호, 목공예, 양조통, 상자, 철도침목, 목재교량, 목관 및 각종 몰딩재로 유용하며, 월럿은 가장 썩지 않고 내구성이 좋은 활엽수 중 하나로, 가구, 건축내장재, 문, 창고, 마루판, 장식품, 테이블상판재 등으로 사용된다.

어썸 우드
가구 장인이 만드는 우드슬랩

경기도 파주에 위치하고 있는 어썸 우드(AWESOME WOOD)(대표 )는 40년 동안 원목가구를 제작해온 아버지와 그 숙련된 기술과 감각, 철저한 직업정신을 이어가고자 그 자녀들이 우드슬랩을 제작하는 업체로, 어썸 우드는 ‘우리 가족이 사용할 가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열정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어썸우드가 선보인 북미산 월넛식탁은 나무 그대로의 결과 색상에서 나오는 고급스러움과 웅장함이 느껴지며, 아마존에서 온 내구성이 뛰어난 레드오크는 뛰어난 색감과 자연스러운 결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단단하고 습기에 강해 뒤틀림과 갈라짐이 적은 티크 6인 식탁은 나무 자체에서 발생하는 천연오일이 병충해를 막아주며 방수효과도 뛰어나다.

유럽에서 한창 유행하는 스타일의 월넛 디바인 리버 테이블은 굴곡진 부분을 안쪽으로 해 레진아트를 이용해 통원목의 느낌을 살리면서 모던함을 부각시킨 제품이다.

로이스트 우드
자연과 공존하다

로이스트 우드(Rawist Wood)(대표 정철민)는 나무를 직접 수입, 건조, 맞춤제작해 판매하는 업체로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하며 nature, rest, healing을 컨셉으로 나무를 디자인한다.

우드슬랩, 벤치, 선반, 콘솔 등 원목으로 제작 가능한 품목을 맞춤제작하며, 나무의 숨결에 색을 더해 세월이 디자인한 내추럴 감성이 가득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로이스트는 무엇보다도 좋은 제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좋은 비즈니스맨으로서, 더 만족스럽고 더 좋은 제품을 위해 세계를 오가며 나무를 선별해 가공, 판매하는 좋은 탐험가로서, 또 수많은 시행착오와 공정을 거쳐 자연에 가까운 색상과 퀄리티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좋은 목공사로서, 나무의 가치를 살려 좋은 가치로 만들 수 있는 좋은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산업
우드슬랩 외에 원목고재, 나무화석도 공급

실내외 인테리어 및 조경 자재 전문업체인 대한산업(대표 정환성)은 커피숍 및 다이닝 키친, 레스토랑 등 실내 및 야외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특수목과 원목고재, 월넛·부빙가·뉴송·느티나무·탄화목·각종 수종의 우드슬랩 테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나무화석, 정원석, 돌테이블, 실내외 인테리어 소재 및 나무화석과 상패, 목공예품 등 조경 자재도 제작한다.

독특한 문양의 나무화석인 규화목은 지질시대에 살던 나무가 자연의 급격한 변동으로 퇴적물에 묻혀 썩지 않고 있다가 주변 퇴적물 속에 있는 규산 성분에 의해 화석화되면서 다양한 색과 성질을 가진 화석으로 된 것으로, 시기와 규산 성분의 정도 및 여러 요소에 따라 생김새도 제각각인데, 주로 박물관, 수목원 등에서 대형 작품의 하나로 전시됐지만, 최근에는 조경재로 인식되며 장식품은 물론 상패, 트로피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나무화석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은 신체의 기(氣) 흐름을 원활하게 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세포조직을 활성화해 웰빙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한산업은 이 밖에도 디딤석, 물확, 자수정, 인테리어 소품, 티크 고가구, 고재 목재, 석등과 석상 등을 공급하고 있다.

명성기업
우드빅마켓 통해 ‘제네보’ 브랜드 알려

우드슬랩 제품 전문업체인 명성기업(대표 이은재)은 JENEBVO(제네보)라는 브랜드로 자사만의 특징 있는 우드슬랩 테이블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1만2000평 규모의 포천 본사와 공장에서 생산되는 우드슬랩은 제1공장부터 제8공장까지의 생산라인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최상의 품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명성기업은 자사 온라인 몰이면서 오프라인 전시장인 우드빅마켓을 통해 북미산 월넛, 몽키포드, 웬지, 아프로모시아, 느티나무, 제브라, 캄포, 히노끼, 부빙가, 이로꼬, 퍼플하트, 파덕 등의 원목 테이블을 매월 정기적으로 할인 및 경매 이벤트를 통해 초저가로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우드빅마켓 전시장에는 대규모의 목재와 우드슬랩, 원목가구와 도마 등도 전시돼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제품을 보고, 만지며 거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전시장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우드빅마켓은 단순히 재고를 판매하고 경매하는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목재 경매문화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로 개최하고 있으며, 우드빅마켓에 소개되는 수종들은 매월 바뀔 뿐 아니라 고급 수종들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명성은 자사에서 직접 가공하고 마감처리까지 완료한 수십 종의 테이블 다리를 결합한 완제품 주문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 목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도소매 유통도 함께 겸하고 있다. 좌탁과 도마를 구매하려는 동네 인근 주민부터, 목재를 대량으로 구매한 업자들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명성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이승석목갤러리
좋은 목재로 좋은 가구 만든다

아름드리 참나무(OAK)와 호두나무(WALNUT)로 아름다운 슬랩 테이블을 만드는 일을 가장 잘한다고 말하는 이승석목갤러리의 이승석 대표는 자연이 디자인한 테이블을 만든다는 컨셉으로 우드슬랩 테이블을 제작하고 있다.

거실, 주방, 사무실, 회의실, 대중장소 등 테이블이 놓이는 어느 곳이든 대화하고, 일하고, 식사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위안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년까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시키고, 인공건조실에서 2개월 정도를 건조하면 목재는 탄탄해 지고, 습기와 해충이 제거된다. 이러한 재료를 이용해 이승석木갤러리만의 공정 과정을 통해 아름답고 튼튼한 가구로 탄생한다. 북미산 하드우드 원목가구 전문 회사 이승석목갤러리 대표는 좋은 목재가 가구의 가치가 결정한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