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자재, 시공사들이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는 협회 만들 것”
“설계, 자재, 시공사들이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는 협회 만들 것”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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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목조건축협회, 제23차 정기총회
신임회장에 강대경 뉴타임하우징 대표 선임…2019년 사업계획 발표

[나무신문]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강대경)가 지난 1월21일 오후 4시부터 외교센터 12층 더모스트홀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1부와 제2부로 나누어 개최된 이날 정기총회는 2018년 사업보고와 제10대 회장 및 임원선출의 건, 그리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하였으며,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회원사 및 임원에 대한 시상과 표창 수여, 주요 사업보고 등이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개최된 제 1부 회의에는 50여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협회의 주요 사업보고와 안건심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영주 (주)스마트하우스 대표(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성원보고에 이어 김경환 회장의 인사말, 이동흡 전무의 회의록 낭독 및 주요 사업 보고 순으로 진행 됐다. 그리고 이성배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제1, 2, 3, 4호 의안에 대한 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제1호안은 2018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심의, 의결의 건으로 협회는 2019년 1월10일 현재 시공 55개사, 자재 38개사, 설계 53개사 등 총 146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23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다.

김경환 회장, 강대경 회장 이취임식.

협회는 2018년 자체 추진한 목조주택 5-STAR 품질인증사업 29건의 신청과 수퍼-E주택 인증 관련 6건의 신청을 인증 완료했으며, 1회의 정기총회와 4회의 이사회의, 12회의 임원회의, 고문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협회의 주관행사로써 6회에 걸쳐 목조건축포럼을 개최하고, 하계 세미나 및 각종 세미나 외에 소규모건축구조기준 검토회의 및 건축가 위원회 간담회 등 5회에 걸친 기준 및 규격 등 기술검토회의, 9회에 걸친 기술자문 및 기술지원과 품질인증 관련 행사 11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협회의 운영 및 제도 홍보를 위해 4차례의 회의를 진행했으며, 19차례의 유관기관 행사 및 간담회에 참석하고, 10회에 걸쳐 대외행사 참여 및 지원과 내외빈 방문 등 활발한 대외협력과 교류활동을 펼쳤음을 보고, 참석 회원사들은 이에 대해 승인했다.

제2호안은 제10대 회장 선출의 건으로 참석 회원 전원의 찬성으로 강대경 뉴타임하우징 대표가 제10대 회장에 선임됐다.

신임 강대경 회장은 기존 이용진, 이희원, 조영찬 부회장에 이어 신임 부회장으로 이국식 시스홈종합건설 대표와 김갑봉 스튜가목조건축연구소 대표를 선임, 가결됐다.

김경환 회장의 이임사.
이동흡 상근 부회장.

제4호 의안은 2019년도 협회 사업계획과 예산안 의결의 건으로 협회는 올해의 목표를 △회원사 친목 및 자재+시공+설계사의 상호협력 도모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의 수요확대 △목조주택의 효율적 에너지 이용을 위한 한국형 수퍼-E 표준 적용 및 수요 확대 △목조건축업에 관한 국내외 정보 및 자료의 수집·제공 및 보급 △목조건축업에 관한 법령제도, 시책에 관한 조사연구와 개선 건의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운영 및 활성화 도모 등 6개 항목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전개할 것을 의결, 승인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제2부는 김영진 (주)삼익산업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권진헌 부장, 한국임업진흥원 황권환 실장,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김병진 이사장과 이승삼 전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의  정태욱 소장과 황태익 전무, (사)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김헌중 회장, 한국목재협회 양용구 이사 등 20여명의 내외빈을 비롯 회원사 대표 60여 명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환 회장의 이임과 신임 강대경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으며, 권진헌 국립산림과학원 부장과 김병진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협회 발전에 공을 세운 회원 등에게 표창이 수여 되었다.

김경환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준 회원사에 감사한다”며 “임기 기간 동안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건 회원사들의 배려와 협조 덕분이었다”면서 “목조건축분야의 발전을 위해 새 회장과 임원들이 선출된 이번 정기총회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김 전회장은 또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협회와 업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대경 제10대 회장 취임사.

신임 강대경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역대 회장님들이 각각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셨듯이 나 자신 또한 그렇게 노력하겠다”면서 “임기기간 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5-star품질인증제를 발전시키고, 목조건축대전 운영을 통해 협회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홈페이지, 교육, 세미나, 전시회 등을 통해 협회 홍보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협회 내부적으로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회원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회원 상호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설계, 자재, 시공사들이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협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신임 강대경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 준 9대 김경환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 전회장 이외에도 리플래시기술(주) 이희원 대표와 (주)명성우드 조영찬 대표, (주)생각나무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강주형 대표 등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이동흡 상근부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주)위너스BDG 이석 대표와 (주)제이디홈플랜 오권만 대표가 우수회원 표창을 수상했으며, 삼림하우징테크 김태국 대표와 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 소장은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상을 수상했다. 한국임업진흥원 황권환 목재산업지원실장과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 최지우 상무관은 감사패를 받았다. 

공로패 받는 김경환 9대 회장.
이동흡 상근 부회장에 감사패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