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美친 외관으로 수원화성 외벽 시공
친환경·美친 외관으로 수원화성 외벽 시공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9.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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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KD우드테크

[나무신문]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주)KD우드테크(대표 홍 탁)의 ‘KD 리브 탄화목’이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복원정비사업 현장에서 주차장 정비와 조경시설(외곽 도로변 담장)에 시공돼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KD탄화목’은 건물 리모델링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 아트월로도 널리 사용되는 소재로, 2018년 12월 휘성전통건축세계(대표 이성구)에서 수원화성 외벽 복원공사의 자재로 선택함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인 수원화성을 오랫동안 빛낼 수 있게 됐다. 수원화성의 외벽을 디자인한 KD탄화목은 친환경 소재의 으뜸으로써 보온 단열성과 공기정화 등의 친환경적인 기능과 아름다운 외관을 가장 큰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화학물질 첨가 없이 고열처리한 목재
탄화목이란 180°C~212°C 의 고온과 증기압을 이용하여 고열 처리한 목재를 말한다. 목재의 수종과 두께, 초기 수분함량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탄화하는 데는 모두 48~96시간이 소요된다. 탄화 과정에서 어떠한 화학물질도 첨가하거나 사용하지 않는다. 모든 목재는 탄화가 가능하지만 KD탄화목이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수종은 물푸레나무(ASH), 소나무(SYP), 가문비나무(Spruce), 아프리카 티크(IROKO) 등이다.

목재의 변형에 가장 큰 요인인 목재 세포내의 수산기(OH)와 부패의 요인인 당분과 지방을 고열로 태워버리되, 목재 고유의 물리적 성질은 최소한 90% 이상 유지하여 건축 구조재로 사용하여도 손색없는 물성을 유지하는 것이 탄화목 기술의 가장 중요한 요체이다.

탄화목의 등급에 있어서 WTDCA (World Timber Deck & Cladding Association)의 룰에 따르면 Class D 등급은 최소 25년의 내구성을 보장하며, Class C 등급은 15년을 보장한다. 목재의 발화온도(섭씨 200도)이상의 온도에서 열처리한 Class D 탄화목은 아직까지 선진 몇 나라만이 보유한 첨단의 목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부패와 곰팡이 방지, 휘거나 변형 없어
KD탄화목에 사용된 목재들은 조림에 의해 재배된 산림에서 얻어지고, 천연원목을 단지 고열에 탄화 처리해 만들며, 어떤 날씨 조건에서도 내구성을 지닌다. 일반적인 건조목보다 더욱 오랜 기간 견딜 수 있으며 부패와 곰팡이의 성장을 방지한다. 기본적으로 최소 15~25년의 내구성을 지닌다.

KD탄화목은 일반목재가 갖고 있는 휘어지거나 변형되는 성질을 90% 이상 개선한 제품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변형을 반복하는 일반목재와는 차별된다.

고열처리의 결과로 비교적 장시간 균일한 색상을 유지한다. 칼라 유지를 위해 착색 스테인 오일작업이 단기적으로 반복되는 일반 목재와는 다르며, 일반목재에 비해 25% 이상의 단열 및 흡음 효과를 나타낸다. 고열처리 시 형성된 탄소막에 의해 내화성이 30% 증대된다.

KD우드테크 홍탁 대표는 “KD탄화목의 많은 장점들을 선호하면서도 실지 시공에서는 배재되곤 했는데, 그 이유는 목재의 유지 및 관리가 어렵다는 고정 관념과 인식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소탐대실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존 목재의 불편한 점들을 개선한 (주)케이디우드테크의 고열처리 탄화목은 목재의 고질적인 단점을 물리, 화학적으로 보완하여, 관리를 개선시킨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