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목조건축 전문기술 및 지식 제공 약속한다
캐나다 목조건축 전문기술 및 지식 제공 약속한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12.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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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사)한국건축가협회와 MOU 체결
▲ (왼쪽부터) 더그 도날드슨 장관, 정태욱 대표, 강철희 회장, 제프 빅스 국장. 정태욱 대표과 강철희 회장이 MOU협약서에 서명했다.

[나무신문]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대표 정태욱)와 한국건축가협회(회장 강철희)가 지난 12월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아이리스룸에서 향후 기술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BC주 산림토지천연자원농촌개발부 더그 도날드슨(Doug Donaldson)장관과 캐나다 천연자원부 제프 빅스(Jeff Biggs) 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대표와 한국건축가협회 강철희 회장이 MOU 협약서에 서명했다.

▲ (왼쪽부터) 더그 도날드슨 장관, 정태욱 대표, 강철희 회장, 제프 빅스 국장. 정태욱 대표과 강철희 회장이 MOU협약서에 서명했다.

도널드슨 장관은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우수한 목재 제품 및 혁신적인 목재 건축 시스템 분야의 국제적인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캐나다우드가 한국에 기술지원 및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시장 접근 및 규제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고, 특히 목조건축에 관한 캐나다의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친환경 한국을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건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MOU 협약식이 있기 전 같은 장소에서 한국-캐나다 목재산업 교류 오찬회가 진행됐다.

캐나다 연방정부 및 지방 정부 대표, 산림회사, 협회 원주민 및 노동 대표로 구성된 BC주 목재산업 무역 사절단과 한국의 목재회사 임직원 그리고 목조건축 건축사 및 시공사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오찬행사는 주한캐나다대사관의 마이클 대너허(Micheal Danagher) 대사, BC주 산림토지천연자원농촌개발부 더그 도날드슨장관 그리고 캐나다 천연자원부 제프 빅스 국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 캐나다 목재산업 교류 오찬회.

이어, 장상식 충남대학교 교수가 한국목조건축시장 및 목조건축기준에 대해, 배기철 IDS 소장의 대형목구조에 대한 간단한 발표가 이어졌다.

더그 도날드슨 장관은 축사에서 “캐나다 우드는 기술지원 및 교육 등 여러 면에서 한국과 같은 시장에서의 시장 접근 및 규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번 MOU 를 통해 캐나다 우드는 목조건축에 관한 캐나다의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프 빅스 국장은 “한국 정부는 온실 가스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로드맵을 수정하여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빌딩을 없애고 있는데, 이는 목재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라며, “캐나다 산림 제품 시장을 확대하고 한국의 목조 건축을 앞당기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고 말하고, “BC캐나다 정부와 우리 산림 산업은 캐나다우드와 같은 단체들 통해 한국의 주요 이해 관계자와 계속 협력할 것이며, 함께 방한한 무역 사절단은 목재 시장, 건설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의 산업계 지도자들과 협력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소중한 파트너가 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SETEC에서는 목조주택 내진설계 워크샵이 진행됐다.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와 충남대학교는 몇 년 전 공동으로 개발한 건축구조기준에 의해서 경골 목조건축물 구조계산 엑셀 프로그램을 2016년 건축 구조 기준에 맞추어서 수정하고 또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구조계산 그리고 그 결과를 활용하게 된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 확인서를 작성방법에 대해 설명해 왔는데, 이번 목조주택 내진설계 워크샵에서는 KBC2016에 따라 목조주택의 내진설계 과정과 절차에 대한 강의와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한 KBC2016에 맞는 구조설계 (내진설계) 강의가 진행됐다.

▲ 같은날 SETEC에서 진행된 목조주택 내진설계 워크샵.

건축사, 구조기술사, 시공자 및 목조주택에 관심이 있는 교수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120여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1시부터 5시까지 성황을 이뤘다.  

▲ 캐나다 사절단의 동연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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