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의 새로운 지평 여는데 기여했다
목조건축의 새로운 지평 여는데 기여했다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12.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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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스튜디오더원의 서향각 대상,

우리나무 한목(韓木)디자인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려 

▲ 수상자 단체사진.

[나무신문] 목재문화진흥회(회장 이춘만)와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김경환)가 주관하고 산림청과 캐나다우드의 후원으로 개최된 2018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시상식이 지난 12월10일 월요일 오후 2시 인천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지난 8월2일부터 8월27일까지 계획부문과 준공부문의 작품을 공모했고, 9월20일 포트폴리오 심사(작품심사)에 이어, 준공부문 1차 심사 통과 작품을 대상으로 10월22일과 25일 현장심사를 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준공부문의 대상(산림청정상)은 스튜디오 더원의 원계연 대표가 출품한 ‘서향각’이 선정됐으며, 본상은 ‘대평ㅅ집’의 신민재(에이엔엘 스튜디오) 대표와 ‘서울대학교 산림교육연구센터’를 출품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조항만 씨, ‘작지만 큰 집, 일상의 한옥 채효당’을 출품한 북촌HRC의 김장권 대표가 공동 수상했다.

▲ 준공부분 대상.

‘강릉 한참봉 고택’을 출품한 안경호 주식회사 도시건축사 사무소 대표는 목재문화진흥회장과 목조건축협회장이 수여하는 특선을 받았다.

계획부분에서는 ‘누상동 목조 메모리얼 봉안당’을 제출한 박영호, 주재린씨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인 대상을 받았으며, 산림청장상인 본상은 ‘소경재를 이용한 대공간 복합문화시설 계획안’의 김효영, ‘공유, 소통을 만들다’의 변가영 조진우, ‘순풍에 돛단 듯’의 고정준 씨가 수상했으며, 목재문화진흥회장상인 특선은 ‘고층목조 주거공간 건축계획’을 출품한 엄현진 씨를 비롯해 ‘마당:행위의 중첩이 이루어지는 곳’의 임수진 강지수, ‘목영공원’의 우종성, ‘수호목’의 김태우, ‘온유정’의 황도현 채종우, ‘눈길 발길이 가는 곳 시민청’의 류현우 씨 등이 차지했다.

▲ 계획부분 대상.

2시부터 시작된 시상식에는 목재문화진흥회 최돈하 부회장, 목조건축협회 강대경 차기 회장을 비롯해 심사위원 가와종합건축 최삼영 대표, 강승희 노바건축사사무소 대표, 박문재 국립산림과학원 과장,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최재철 이사, (주)시스홈종합건설 이국식 대표 등과 목조건축협회 이기태 사무국장 및 수상자, 축하객 30여명이 참석했다.

최돈하 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강대경 회장과 최삼영 대표가 축사를 한 후, 대상 수상자인 원계연 스튜디오 더원 대표 및 계획부문 대상자인 주재린씨의 작품소개가 이어졌다. 

시상은 계획부분 특선 수상자부터 진행됐다.

최돈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조건축대전이 우수한 목조건축물을 발굴하고 시상, 전파함으로써 목조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와 조언을 아끼지 않은 심사위원을 비롯 캐나다우드, 목건협, 산림청 등 관계기관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강대경 목조건축협회 차기 회장은 “올해는 WCTE 등 국제 행사를 비롯해 CLT 고층 목조건축의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목조건축 발전을 주도한 한해였다”면서, “목조건축대전이 국내 목조건축이 재도약하고 목조문화를 활성화하여 우리나라에 정착시키는 소중한 불씨가 돼 주길 간절히 바란다”며, “협회도 그 꿈을 더욱 크게 키워가는 축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시상식에 이어 오후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2018우리나무 한목(韓木)디자인공모전’시상식이 진행됐다.

한목디자인공모전은 국산목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목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수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자 산림청의 후원으로 목재문화진흥회가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최종 14작품이 최종심을 통과, ‘아크릴 이동식 만년달력’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목재텀블러’가 우수상, ‘클램프가 장착된 로더’를 비롯해 ‘나무글꼴’, ‘삐딱하게’가 특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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