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 목요일은 ‘목재의 날’
12월 첫 주 목요일은 ‘목재의 날’
  • 황인수 기자
  • 승인 2018.1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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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목재의 날’ 선포식…목재산업의 부활과 목재인들의 도약을 위하여
▲ 목재의 날 선포식

[나무신문] 매년 12월 첫 주 목(木)요일은 ‘목재의 날’이다.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김종원 회장은 지난 12월6일 오후 6시부터 대전 선샤인호텔 7층에서 산림청,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한국임업진흥원 관계자 및 업체 대표, 종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목재의 날 선포식에서 이와 같이 발표했다.

▲ 인사말 하는 김종원 회장

김종원 회장은 “그동안 목재의 날이 공식화 되지 않고 목재산업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돼 왔으나 앞으로는 박람회 개막과 상관없이 공식화, 정례화 함으로써 목재인들이 함께 모여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날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목재의 날 선포식은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김헌중 전임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열었다.
김헌중 전 회장은 “지구환경을 살리고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목재산업, 그리고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서 ‘목재의 날’ 개회를 선언한다” 며 목재의 날 행사 개막을 알렸다.

산림청 박종호 차장, 임업진흥원 구길본 원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윤영균 원장, 산림과학원 권진원 부장 등 내빈 소개가 끝나고,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김종원 회장의 개회사와 박종호 산림청 차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 목재의 날 선포식에 참석한 협단체, 업계 관계자들

개회사를 통해 김종원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꿈만 같다. 올 한해 취임해서 1년의 시간이 갔다.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3개월은 고통의 시간이었고, 이후 3개월은 WCTE2018을 통한 목재산업의 부활을 꿈꾸면서, 또 3개월은 찜통 같은 더위를 잊고 나 자신과 우리 산업의 좋은 꿈을 꾸는 시간이었다. 여러분들이 희망을 주고 꿈을 주어서 오늘 목재산업의 봄날을 기대하며 목재의 날 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하고, “지금의 우리 이슈는 경제위기, 성장, 분배의 위기, 환경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지속 가능한 새로운 50년을 고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성장과 분배, 환경의 조화를 이루어 발전해 나갈 산업이 임업이고, 목재산업이다. 향후 50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목재산업의 경제정책이 필요한 시기이며, 목재산업의 봄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대전에서 제8회 목재의 날 개최를 축하한다. 현 정부의 가장 큰 목표가 일자리 창출이다. 목재산업이야 말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분야다. 지난 2013년 5월 목재의 지속가능한 법률의 시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목재이용 기반을 구축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이 목재 생산업 등록업체 수는 지난 13년 약 2000개에서 2018년 현재 5000개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고, 2015년 목재 제지분야 생산액은 총 42조원으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목재인들의 덕분이다. 산림청은 목재산업분야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목재인들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는 김재현 산림청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곧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목재산업과 연합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시상은 15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 농림수산부장관 상 받은 이상률 동양특수목재 대표

동양특수목재 이상률 대표가 농림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삼림하우징테크 김태국 대표가 산림청장상을, 해안종합목재 조영팔 대표와 아이디에스 건축사사무소 배기철 소장이 국립산림과학원장상을 수상했다.

▲ 한국임업진흥원장상 해강인터내셔널 이정현 대표

한국임업진흥원장상은 해강인터내셔널 이정현 대표와 엠에스티통상 이미영 대표에게 돌아갔으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은 한국도시목질화연구회 김경중 부회장과 대전광역시청 지방녹지 6급 송봉기 씨가 차지했다. 대동임업 임순식 대표와 동화기업(주) 박승주 팀장은 산림조합중앙회장상을 수상하고, 목재문화진흥회장상은 한국DIY가구공방협회 지주환 씨와 (사)한국버닝문화협회 최양희씨가 받았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과장을 비롯해 한국임업진흥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로부터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목재의 날 선포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목재의 날 개회 선언하는 김헌중 전 회장

박종호 산림청 차장, 임업진흥원 구길본 원장, 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 연합회 김종원 회장 등을 비롯 20개 목재산업단체 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목재산업의 부활과 목재인의 도약을 위한 12월 첫 주 목요일을 목재의 날로 지정함’을 선포하며 힘차게 버튼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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